[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종신계약을 맺어서 왔죠."
10일 서울 광진구 YES24라이브홀에서 MXM 'MATCH UP' 쇼케이스가 열렸다.
통상적으로 쇼케이스 진행은 프리랜서 아나운서나 전문 진행자가 맡는 편이지만 이날은 좀 달랐다. 최근 브랜뉴뮤직의 수장 라이머와 결혼한 '라머니' 안현모가 직접 나선 것.
과거 SBS CNBC, SBS에서 기자로 활동했었던 안현모는 MXM에 대한 강한 애정을 피력하며 직접 취재진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라이머와 종신계약을 맺어서 왔다"고 너스레를 떨며 "MXM은 내가 진심으로 애정하는 친구라 기꺼이 이 자리에 서게됐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안현모는 쇼케이스 첫 곡인 'Errday'를 소개하며 "한번 들어도 너무 좋더라. 타이틀로도 이 곡이 거론됐던 걸로 기억한다"며 "힙합성햐이 강한 레이블이라 힙합성향이 강한 이 곡이 타이틀곡 후보로도 올랐었다"고 설명하는 등 각별한 애정을 표했다. 실제로 MXM의 이번 앨범은 전 곡이 모두 타이틀곡 후보로 거론되기도 했었던 터.
안현모는 앨범 콘셉트를 정하는데도 함께 참여했다. 임영민은 안현모에 대해 "M버전과 X버전 직접 이름을 지어주셨다는 걸 얼마전에 알았다"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그는 회사에 대해 "항상 관심갖고 도움을 주시고 있어서 그 기대감에 부응하기 위해서라도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한다"고 기대에 부응할것임을 강조했다.
'UNMIX'라는 지난 앨범명에 대해서도 안현모는 자신이 라이머의 허락없이 이를 언급해도 되는지에 대해 우려를 표하면서도 조심스럽게 "여러가지 중의적 의미를 갖고 있는 앨범명이라고 본다"며 "'프로듀스101 시즌2'로부터 독립된 개체로 분리된다는 의미로 'UNMIX'라는 이름 아이디어를 냈던 기억이 난다. 이제 완전히 UNMIX를 한만큼 두사람의 환상 호흡을 기대해달라"고 당부했다.
소속사 수장의 아내가 직접 나서 쇼케이스 MC를 맡는 경우는 흔치않다. 안현모의 깜짝 등장은 그래서 더욱 놀라웠다. MXM에 대한 진한 애정이 느껴졌다.
펑키한 분위기로 변신한 MXM이 소속사의 전면적인 지원 속에 이들이 꿈꾸는 대로 더욱 더 성장한 모습으로 팬들의 마음을 완벽하게 사로잡을 수 있을 것인지 기대를 모은다. 10일 오후 6시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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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