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2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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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나라 父' 주호성 출연 '아내의 서랍' 연일 매진…연장 공연 확정

기사입력 2018.01.09 18:51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 주호성이 출연 중인 연극 '아내의 서랍'이연장 공연한다.

연극 '아내의 서랍'은 격동기를 거치며 오늘날의 대한민국을 건설한 60대 중후반의 은퇴한 중산층 부부가 겪게 되는 사랑과 믿음에 관한 이야기를 그린다.

김태수 작가가 요즘 시대를 반영, 언어미학적인 대화술과 극작술로 극화한 2인극이다. 주호성은 '아내의 서랍'에서 5급 사무관으로 정년퇴직한 가부장적인 남편 채만식 역을 맡았다. 아내 유영실 역을 맡은 배우 김순이와 부부 호흡을 맞추고 있다.

'아내의 서랍'은 지난해 11월 22일 첫 공연을 시작한 후 현재 ‘옥션’ 티켓 연극 매출 1위를 달리고 있다. ‘11번가’에서는 4위, ‘티켓링크’에서는 TOP 5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미처 예매하지 못한 관객들의 요청으로 일요일 오후 6시 공연을 추가하기도 했던 제작진은 14일까지 공연하기로 했던 계획을 수정, 2월 4일까지 연장 공연을 결정했다. 

주호성은 47년동안 연극 무대에서 다져온 연기를 선보이고, 아내 유영실 역의 김순이는 아내 역과 딸 역을 동시에 수행 중이다. 박민관과 신혜옥이 월, 화요일에 교체 출연하고 있다.

'아내의 서랍'에서 두 부부의 사랑 이야기가 맺어지는 후반부에 반전을 기하며 애틋하고도 절실한 사랑의 절정을 보여준 김태수 작가는 “한 번 연을 맺음으로 미우나 고우나 함께하는 ‘반려자’, ‘동반자’의 의미를 켜켜이 쌓아온 지난날에서 찾는 것은 고루하고 투박한 방법이라며 지금 함께 있는 시간에서 그 의미를 찾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후플러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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