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저글러스' 백진희가 서은우 앞에서 최다니엘을 붙잡았다.
8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저글러스' 11회에서는 좌윤이(백진희 분), 남치원(최다니엘)을 노리는 조 전무(인교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남치원은 회사 로비에서 전 부인 도도희(서은우)를 만났다. 도희는 남치원에게 "나 오빠가 필요해. 내 옆에 있어주라. 다시 가족이 되어줘"라고 말했고, 남치원은 좌윤이에게 오후 스케줄을 취소해달라고 했다. 두 사람이 함께 나가는 걸 본 좌윤이는 하루종일 심란했다. 좌윤이는 일을 핑계로 남치원에게 전화를 걸었지만, 도도희의 목소리가 들렸다.
도희와 함께한 이유는 도태근(김창완)이 병원에 입원했기 때문. 이를 모르는 좌윤이는 계속 남치원을 기다렸고, 늦게 돌아온 남치원은 좌윤이를 안으며 "미안하다. 내가 다 잘못했다"라고 말했다. 남치원은 좌윤이에게 상황을 전하며 "그분한테 미안하다. 매일 놀아달라고 했는데, 윤이 씨랑 있는 게 너무 좋아서 그러지 못했다"라고 말했다.
남치원은 미안한 마음에 좌윤이가 원하는 건 모든지 들어주겠다고 했다. 좌윤이가 원한 건 집 청소. 청소가 끝나고 두 사람은 나가서 호빵을 사먹었다. 하지만 좌윤이는 집에 핸드폰을 두고 나왔고, 그 사이 동생에게 엄마 강순덕(이지하)이 집에 온다는 연락이 왔다. 좌윤이 집 앞에 매복하고 있던 조 전무는 강순덕에게 들켜 쫓겨났다.
집에 돌아온 좌윤이와 남치원은 기다리고 있던 도도희와 마주했다. 남치원은 도도희와 잠깐 얘기하고 오겠다며 좌윤이의 손을 놓았고, 좌윤이는 이상한 마음에 다시 남치원의 손을 잡았다. 좌윤이는 "안 된다. 오늘 내가 하자는대로 한다면서요. 오늘은 그냥 나랑 같이 있어요. 상무님 안 보내"라고 말했다.
한편 공 부장을 포함한 사무실 직원들은 좌윤이가 남치원에게 보낸 메모지를 토대로 사내커플을 추측했다. 이를 본 우창수가 메모지를 삼켰다. 상황을 모르는 남치원은 우창수에게 "종이를 왜 먹냐. 염소냐"라고 말했다.
또한 황보 율(이원근)은 어머니의 기일에 왕정애(강혜정) 앞에서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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