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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황금빛' 박시후♥신혜선 로맨스, 시작도 못하고 위기

기사입력 2018.01.08 07:00 / 기사수정 2018.01.07 23:22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황금빛 내 인생' 나영희가 최도경과 신혜선의 관계를 의심했다.

7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황금빛 내 인생' 36회에서는 노명희(나영희 분)가 최도경(박시후)과 서지안(신혜선)의 관계를 의심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노명희는 길거리에서 서지안을 발견하고 차에서 내렸다. 노명희는 반가움을 드러냈지만 서지안은 겁을 먹은 채 뒷걸음질쳤다. 노명희는 "이 동네는 웬일이야. 혹시 지수 보러 온 거니?"라며 물었고, 서지안은 "이 근처에서 아르바이트 하고 있습니다"라며 짧게 대답했다.

노명희는 "네가 왜 아르바이트를 하고 살아?"라며 걱정했고, 그 순간 서지수(서은수)의 말을 떠올렸다. 앞서 서지수는 "죄송하네요. 제가 친딸이어서"라며 눈물 흘린 바 있다. 노명희는 "너 내가 한 말 때문에 구질구질 그런 꼴로 사는 거야? 그러느니 엄마 가게에서 일을 하지. 네 죄 아니니까 어디든 취업하도록 해. 막지 않을 테니까. 그때 너무 화가 나서 그런 거야. 가라. 난 우리 지수 보러 가야해서"라며 자리를 벗어났다.

특히 서지안은 사업계획서를 준비하는 최도경을 도왔고, 최도경은 "넌 내가 집에 들어갔으면 좋겠지. 이건 왜 도와줘?"라며 궁금해했다. 서지안은 "자존심 상해서 들어가는 거 싫으니까. 들어갈 땐 들어가더라도. 그리고 나 많이 도와줬잖아요. 내가 빚지고는 못 사는 서지안이라서요. 남자가 집 나왔으면 무라도 썰고 들어가야죠"라며 격려했다.

또 최도경은 "내가 좋다면서 그렇게 잘 감추지. 감정을. 비법 좀 가르쳐줘봐. 그때 네가 그랬는데. 나 든든한 사람이라고. 근데 그게 돈의 힘이 아니었나 그런 생각이 든다. 네가 날 자꾸 봐주니까. 매몰차게 안 대하고 봐주니까"라며 좋아하는 마음을 표현했다. 서지안은 "독립은 최도경 씨가 선택한 거니까 본인 선택대로 사는 게 맞는 거예요. 난 내 선택대로 사는 거고"라며 위로했다.

그러나 최도경과 서지안의 행복은 오래 가지 않았다. 노명희(나영희)는 최도경의 행방을 찾던 중 서지안과의 관계를 의심했다. 결국 노명희는 서지안을 찾아냈고, "우리 도경이 집 나가게 한 게 너였어. 서지안, 네가 감히 내 뒤통수를 쳤구나. 딸로 들어와서 팔자 바꾸려다 안되니까 다른 길을 찾은 거니? 경고하는데 그 입에서 또 한 번 한 마디라도 거짓말 나오면 가만 안 둔다"라며 추궁했다.

서지안은 "진정하세요. 왜 오해를 하셨는지 모르겠지만 저는 최도경 씨하고 아무 사이 아닙니다. 아무 사이 아닌데 최도경 씨가 왜 집을 나왔는지 저도 이해가 안됩니다. 아드님하고 해결하세요. 해성가에 다시 들어갈 생각 없습니다. 제가 싫거든요"라며 못 박았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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