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밥차남' 온주완이 헤어지자는 최수영을 붙잡았다.
7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밥상 차리는 남자' 34회에서는 사랑을 확인한 이소원(박진우 분), 하연주(서효림)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민호(홍서준)는 캐빈(이재룡)에게 정태양(온주완)을 미국으로 보내 경영수업을 받게 하라고 제안했다. 캐빈이 달가워하지 않자 주애리(한가림)는 정화영(이일화)을 설득하려고 했다.
주애리는 정화영, 고정도(심형탁)에게 "여길 떠나야 그 여자한테서 벗어날 수 있다"라고 밝혔다. 고정도는 고은별(김지영), 김우주(송강)를 통해 주애리에게 수상한 점이 있다는 걸 알았다.
정태양은 이신모(김갑수)에게 정수미의 녹음을 들려주며 캐빈이 오해하고 있는 이유를 전했다. 정태양은 이신모에게 오해를 풀어달라고 했지만, 이신모는 그냥 방으로 들어가 버렸다. 대신 이신모의 누나가 "모든 게 오해고, 모함이다. 절대 믿지 말아라"라고 얘기해주었다.
이루리(최수영)는 자신을 찾아온 정화영에게 "어머니가 무슨 말씀하셔도 제 결정 번복 안 한다"라며 "회장님이 저한테 가맹점 서류까지 주셨다. 저희 아빠까지 속물 취급을 당했다. 그런 취급을 받고도 결혼한다면, 제 자존심이 힘들 것 같다. 팀장님한테 진심이지만 결혼 못 할 것 같다. 설득하러 오셨다면 죄송하다"라고 했다.
하지만 정화영은 "실은 나 우리 태양이 근처에 얼씬도 하지 말라고 경고하러 왔다"라고 말했고, 정태양은 이루리를 만나러 왔다가 모든 걸 듣게 됐다. 이루리는 정태양에게 "더 이상 팀장님 부모님한테 쓰레기취급 받고 싶지 않으니까 찾아오지 말라"라고 했지만, 정태양은 이루리를 안으며 "미안해"라고 애절하게 말했다.
이루리는 "안 될 거다. 더 힘들게 헤어지느니, 차라리 여기서 끝내자"라고 했다. 하지만 정태양은 "내가 다 할게. 헤어지잔 말만 하지 마"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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