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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박 2일' in 카자흐스탄·쿠바, 김종민 울고 윤시윤 웃고

기사입력 2018.01.07 19:43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1박 2일'이 해외로 떠났다.

7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 - 1박 2일 시즌3'는 10주년 글로벌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멤버들은 3명씩 카자흐스탄 팀과 투바 팀으로 나뉘어 해외특집 여정을 시작했다.

카자흐스탄의 차태현, 김종민, 정준영은 용돈이 걸린 팬사인회를 진행했다. 총 50명이 멤버들의 사인을 받으러 왔다. 막재 정준영이 21명으로 가장 많은 카자흐스탄 사람들의 선택을 받으며 1등을 했다.

멤버들은 한국교육원을 찾아 고려인 후손들과의 만남을 가졌다. 제작진은 숙소로 돌아와 고려인의 이주 역사에 대한 퀴즈를 진행했다. 꼴등은 바닥에서 취침하고 혼자 어둠을 뚫고 마트로 심부름을 다녀와야 했다.

역사천재 김종민의 활약이 예고됐지만 차태현이 가장 먼저 많이 맞추며 1등을 차지했고 이어 정준영이 2등으로 올라섰다. 역사천재의 몰락이었다. 김종민은 "나 한 문제도 못 맞췄다"고 스스로 한심해 하며 심부름 미션을 수행했다.

쿠바 팀의 김준호, 데프콘, 윤시윤은 오비스포 거리를 찾아 자유 관광 시간을 가졌다. 단 한국의 흔적을 찾으라는 미션이 있었다. 일단 제작진이 말해준 헤밍웨이가 즐겨 찾았다는 칵테일바부터 방문했다.

윤시윤은 한국 드라마 DVD를 파는 가게에서 자신이 출연한 '이웃집 꽃미남' DVD를 발견하고 깜짝 놀랐다. 쿠바 시민들은 윤시윤을 알아보고 인증사진을 찍고자 모여들었다. 윤시윤은 순식간에 쿠바 프린스로 등극했다.

김준호와 데프콘은 계속 현지인들이 윤시윤에게만 사진을 찍자고 하자 사진기사로 전락한 설움이 터졌다. 급기야 각자 출연하는 타 프로그램을 언급하며 제작진을 향해 "'1박 2일'로 왔는데 못 알아보잖아"라고 짜증을 냈다.

쿠바 팀 멤버들은 헌 책방에서 한국에 관한 내용이 나오는 책을 들고 셋이 사진을 찍으며 낯선 나라에서 찾은 한국의 흔적에 만감이 교차했다.

쿠바 팀은 전문 산사 댄서들로부터 살사도 배웠다. 멤버들은 파트너 선정을 위해 춤으로 어필하는 시간을 가진 뒤 저녁식사를 걸고 살사배틀에 임했다.

이번 10주년 글로벌 특집은 14일 방송에서도 계속될 예정이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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