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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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디비 모욕 혐의' 블랙넛, 불구속 기소…3월 공판

기사입력 2018.01.05 17:04

김미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래퍼 키디비를 성적으로 모욕한 혐의로 피소된 래퍼 블랙넛이 모욕 혐의만 적용돼 재판에 넘겨졌다.

지난 4일 검찰에 따르면 블랙넛은 지난 2017년 12월 14일 모욕 혐의로 불구속 기소, 재판에 넘겨졌다. 사건을 넘겨받은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오는 3월 15일 첫 공판을 진행할 예정이다.

키디비는 블랙넛에 대해 성폭력 범죄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통신매체이용음란), 모욕죄 등으로 고소장을 제출했으나, 서울방배경찰서는 블랙넛을 모욕 혐의만 적용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블랙넛은 저스트뮤직 컴필레이션 앨범 '우리 효과' 수록곡 '투 리얼' 가사로 키디비에게 성적 수치심을 느끼게 했으며, 키디비는 해당 가사에 대한 불편한 심경을 전하며 강경대응을 시사한 바 있다.

키디비는 자신의 SNS를 통해 "블랙넛은 스트레스와 상처를 떠올리는, 트라우마 같은 존재"라며 "물러서지 않고 강경대응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블랙넛은 '나의 언니를 존경합니다'(I respect for my unnie)라고 적힌 종이에 김칫국물을 연상케 하는 붉은색 액체를 공개해 또 한번의 논란을 만들었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블랙넛 인스타그램, 엑스포츠뉴스DB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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