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3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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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위너스리그의 카드 선택

기사입력 2009.01.17 13:00 / 기사수정 2009.01.17 13:00

김정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정근] 확률적으로 볼 때, 팀리그의 카드가치를 분류하는 기준은 세가지 입나다.

삼종족 상성론에 기초한 카드분류법입니다. 일반적인 경향성이며 상성을 거스르는 경우보다 상성을 따르는게 일반적이며 이로인해 역상성에 강한 선수가 드문 것을 베이스로 하고 있습니다.

상성론= [테란>저그>프로토스>테란]

종족특성을 기준으로 놀 때 강상성:약상성 간의 기대 승률치가 6:4 로 동족:동족은 5:5로 봅니다. 이 평균 기대치를 넘어야 스타일 가진 특이 카드라 볼 수 있다 가정합니다.

 1. 강상성 카드
-상성우위를 강하게 나타내는 카드입니다. 강상성:약상성 대결시 예상 승률 60%를 넘어설 때 카드로서 의미가 있습니다.


2. 역상성 카드
-상성우위를 역으로 뒤집는 카드입니다.  약상성:강상성 대결시 예상 승률 40%를 넘어설 때 카드로서 의미가 있습니다.


3. 무상성 카드(동족학살 카드)
-동족전에서의 비교우위를 보이는 카드입니다. 동족:동족 대결시 예상 승률 50%를 넘어설 때 카드로서 의미가 있습니다.

세가지는 중복될 수 있는 특성이므로 조합의 경우를 따져 상성카드는 7가지가(실제로 8가지) 있습니다. 이에 더해 종족은 세가지이므로(랜덤은 리그에 실존하지 않으므로 제외합니다) 상성-종족 카드는 21가지 형태를 뜁니다.

각 카드는 수준차가 있으므로 A(+30% 이하)>B(+20% 이하)>C(+10% 이하) 로 등급을 분류한다면 상성-종족-등급 카드는 189 가지수가 있습니다.

이 189가지 카드는 팀마다 보유현황이 전혀 다르므로 팀리그에서 실시간 카드조합 엔트리는 복잡합니다. 또 승자연전 방식으로 이긴 선수는 계속해서 경기를 치르기 때문에 아군팀과 상대팀의 카드를 비교해 소거해 나가는 확률 전략이 중요해집니다.

특급이라 평가받는 선수가 한장 있다 해도 뛰어난 상대에게 강상성A 카드와 종족별로 특색있는 카드가 있다면 올킬은 커녕 패배의 확률이 높습니다.

팀리그에서 가장 기준이 되는 다수의 망치 카드는 강상성 C급 카드이며 조커로 쓰이는 카드는 역상성 B급 이상 카드입니다. 뛰어난 동족학살 카드를 삼종족에 두루 가지고 있다면 키카드나 주력카드를 아끼며 안정빵 운영이 가능합니다.

이영호(T)=강상성 C, 역상성 A, 무상성 B 카드입니다. 팀리그의 히든으로 쓰일 카드이며 만약 서포트할 평범한 강상성C 카드가 종족별로 3장 구비되어 있다면 이영호를 보유한 팀의 선두진입도 꿈은 아닙니다.

이영호가 상성종족이 나오는걸 노려 스나이핑하고 역상성 스나이핑을 방어한다면 상대팀의 종족 카드 균형이 깨집니다. 평균적 스탯을 가진 팀에서 2승 1패 정도에서 끝나도  상대팀은 강상성 저그와 강상성 토스가 날아가는 셈이고 남는건 강상성 테란 한장과 보충카드 아무개 입니다. 강상성C 토스로 스나이핑 합니다.

구 팀리그의 히든이 주로 종족이 역상성 경향이 컸던 테란이라면 지금은 토스입니다. 다만 테란은 수도 많고 지금 강상성 카드들이 넘쳐나므로 주력은 테란으로 쓰일걸 예상할 수 있습니다. 팀리그에선 상대선수를 꼴리는대로 고를 수 있으므로 카드가 심히 딸리는 팀이 아니면 맵제약이 강하진 않겠습니다만 맵은 세트가 넘어가면 자동으로 바뀌므로 상성 기대 승률에 영향을 끼칠 요소로 고려해야 합니다

 



김정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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