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장연제 인턴기자] 영화 '1987'에서 보안계장 역을 맡은 배우 최광일이 네티즌의 관심을 사고 있다.
최광일은 극 중 안계장 역을 맡아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과 관련해 교도소 안에서 보고 들은 정보를 세상에 알린 내부고발자로, 짧은 출연에도 강한 인상을 남겼다. 이에 안계장 뿐만 아니라 안계장을 연기한 배우에게도 관심이 쏟아지고 있는 상황.
대중에게 널리 알려지진 않았지만, 최광일은 연극계에서는 잔뼈가 굵은 베테랑. 특히 최민식의 친동생이란 사실이 알려지면서 관심을 끌고 있다. 포털사이트 인물 정보란에 형제로 나와있지만, 그동안은 큰 관심을 얻지 못했다. 또 최근 인기리에 방영중인 tvN '슬기로운 감빵생활'에 출연하기도 했다.
최광일은 배우로 살면서 경제적인 어려움을 많이 겪었지만, 형의 후광 없이 자신의 연기력으로 인정받기 위해 주변 사람들에게도 이 사실을 먼저 알리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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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연제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