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영화 '패딩턴 2'(감독 폴 킹)가 로튼 토마토 100%의 이유 있는 자신감을 드러낸 2차 포스터와 2차 예고편을 전격 공개했다.
'패딩턴 2'는 런던 생활 3년 차, 자칭 알바 마스터가 된 마성의 귀요미 ‘패딩턴’이 도둑으로 몰려 감옥에 갇히는 곰생 최대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벌이는 패밀리 추격 어드벤처.
새해부터 '패딩턴 2'에 대한 관객들의 관심이 뜨거웠다. 신년 특선 영화로 KBS 2TV에서 '패딩턴'이 방영되며 실시간 검색어 1위를 기록했고, 이에 대한 반응으로 '패딩턴 2'까지 포털사이트 네이버 개봉예정영화 일간검색어 1위를 차지한 것.
이번에 공개된 2차 포스터에서는 파란색 배경에 심플하지만 자신감이 돋보이는 카피의 2차 포스터는 단번에 시선을 사로잡는다. “참을 수 없는 재미”, “강력해진 사고뭉치”라는 카피는 전편보다 더욱 업그레이드된 영화의 자신감을 고스란히 보여주며, ‘패딩턴’(벤 위쇼)이 몰고 올 기상천외한 사고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낸다. 여기에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마말레이드 샌드위치를 한아름 안고 미소를 짓고 있는 ‘패딩턴’의 모습은 사랑스러움 그 자체. 뿐만 아니라 그의 뒤로 커다랗게 쓰여진 숫자 “2”는 1편에 이은 ‘완벽한 속편’ 다운 위엄을 드러내며 영화에 대한 관객들의 호기심을 더욱 자극하고 있다.
여기에 함께 공개된 2차 예고편은 2차 포스터에서 느꼈던 '패딩턴 2'에 대한 예비 관객들의 설렘과 궁금증을 충족시켜준다. 아름다운 런던의 모습을 담은 팝업북을 발견한 ‘패딩턴’의 모습으로 시작되는 2차 예고편에서는 ‘루시’(이멜다 스턴톤) 숙모의 생일 선물로 팝업북을 사기 위해 알바 전선에 뛰어드는 ‘패딩턴’의 본격적인 이야기가 펼쳐진다. 호기롭게 창문 닦기 아르바이트부터 시작한 ‘패딩턴’은 아직은 서툰 듯, 실수를 남발한다.
하지만 당황하지 않고 재빠르게 기지를 발휘, 자신의 털을 이용해 온몸으로 창문을 닦는 ‘패딩턴’은 ‘런던 생활 3년 차’ 다운 신공을 선보이며 괜히 ‘알바 마스터’가 아님을 재확인시켜준다. ‘마성의 귀요미’ 다운 활약이 돋보였던 초반부에 이어 후반부에는 예비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추격 장면으로 손에 땀을 쥐게 만든다. 팝업북을 노리는 ‘피닉스’(휴 그랜트)와 그것을 지키려는 ‘패딩턴’ 사이의 긴장감 넘치는 대결은 짧게 공개된 몇 장면만으로도 더욱 업그레이드된 스케일은 물론, 스펙타클한 어드벤처를 엿볼 수 있어 본편에 대한 호기심을 한층 끌어올린다.
'패딩턴 2'는 오는 2월 전국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sunwoo617@xportsnews.com / 사진 = 누리픽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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