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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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정규시즌 마무리-피닉스

기사입력 2005.04.25 09:21 / 기사수정 2005.04.25 09:21

임지환 기자


이번 시즌 피닉스의 돌풍은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다. 제이슨 키드라는 이 시대 최고의 포인트 가드 이후 여타 많은 A급 가드들이 성행하고 있는 이때 스티브 내쉬라는 가드의 네임벨류가 이렇게 상승될지 누구도 알지 못했던 것이다.

피닉스의 돌풍은 이미 예견 되었지만 예상 되지 못했다. 야오밍을 제치고 신인왕을 거머준 아마레 스테드마이어와 매트릭스 숀 매리언이 버티는 피닉스에 스티브 내쉬와 퀸틴 리차드슨의 입단이 큰 변화를 일으킨 것이다. 먼저 이 둘의 입단이 시사하는 바를 살펴보자면 공격전술의 다양화가 되었다는 점이 가장 중요한 포인트가 된다.

아마레가 파워포워드로 매리언이 스몰포워드로 뛰었던 지난 시즌과 달리 아마레가 센터를 매리언이 파워포워드를 뛰면서 전체적인 팀자체의 신장은 작아졌지만 공격의 속도는 더욱 올릴수 있었다. 그로 인해 속공의 갯수도 많아졌고 내쉬-존슨-리차드슨-매리언-아마레 등 5명 모두가 달리는 속공농구의 진수를 선보일수 있었다.

또한 하프코트 바스켓에서는 상대편 인사이더보다 빠른 아마레를 이용. 원앤원 공격을 주로 삼았으며 리차드슨과 조 존슨의 외곽마저 제대로 발휘되면서 지금과 같은 정규시즌 승리를 거둘수 있었다. 이같은 공격전술은 아마레를 상위5위권안에드는 평균득점을 만들어냈고 리차드슨과 조 조슨은 경기당 45%에 육박하는 3점슛률을 기록했다.

이런 결과의 기초를 살펴보면 매리언과 내쉬의 공격보조가 뒷받침되고 있다는 걸 알수 있다. 댈러스 시절부터 속공에서 패스연결이 뛰어났던 내쉬는 피닉스의 칼라와 부합되게 매우 좋은 속공패스를 선보이고 있으며 매리언은 경기당 10개의 리바운드를 건져내고 있다. 결국 내쉬는 득점과 어시스트로 시즌 더블더블을 해냈고 매리어은 득점과 리바운드로 시즌 더블더블을 해냈다. 이 둘의 이런 활약이야말로 지금의 피닉스를 있게한것이다.

물론 초반에 그칠것이라는 우려 또한 적지않았다. 하지만 그들은 주변의 우려와 체력적 부담을 모두 쓰러뜨리고 62승 20패로 훌륭하게 정규시즌을 마무리했다.


플레이오프에 들어서는 피닉스의 라인업을 보면

[인사이드]
아마레 스테드마이어, 숀 매리언, 스티브 헌터, 월트 맥카티, 제이크 보쿨

[득점포]
조 존슨, 퀸틴 리차드슨, 짐 잭슨, 보 아웃로

[가드진]
스티브 내쉬, 랭드로 발보사


이들의 스몰라인업을 걱정하는 팬들이 많다. 하지만 피닉스는 이러한 스몰라인업을 통해 62승20패의 정규시즌을 승수를 거뒀다. 과연 플레이오프에 멤피스가 그들의 불타는 속공을 막아낼수 있을까. 결과는 두고 봐야 알 수 있을 것이다.




임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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