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s 이슈] "엄청난 사람"…'결혼' 아오이 소라, 남편 DJ NON과 환한 미소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일본의 유명 성인배우 아오이 소라가 DJ NON과 결혼을 전격 발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아오이 소라는 2일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평소 응원해주시는 여러분께"라는 제목으로 자신의 결혼을 공식 발표했다. 

아오이 소라는 "솔직히 이렇게 발표하는 걸 주저하고 있었다"면서도 "이제 나이도 나이이고 팬 여러분께 배신하는게 아닐까 팬이나 일이 줄어들겠지, 안티도 무섭다는 생각도 했었다"며 고심 끝에 결혼을 발표하게 됐음을 알렸다. 

그동안 결혼시기나 크리스마스, 생일, 발렌타인 데이 등 기념일 관련 질문에 아이돌처럼 숨겨야 하는 것에 대한 부담감을 토로하며 "성인 배우로 하고 있었던 것에 대한 후회는 아니지만 대중의 시선에 죄책감이 없는 것도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가족이 된다는 건 그러한 과거와 앞으로의 미래에 모든 허용이 필요하다고 본다. 그래서 나를 받아주다니 정말 엄청난 사람이라고 생각한다"고 신랑 DJ NON을 소개했다. 이어 아오이 소라는 "결혼은 했지만 아무것도 변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결혼발표까지 상당부분 긴장했었다는 아오이 소라는 2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재차 감사인사를 전했다. 그는 자신의 SNS에 결혼을 축하하는 메시지들을 읽으며 "댓글들이 생각보다 축복이라 조금 안심한다"며 "읽고 눈물이 나오는 것도 많다. 모두 감사하다"고 거듭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아오이 소라는 1983년생으로 일본 성인배우를 대표하는 인물. 국내에서도 상당한 인지도를 갖고 있으며, tvN '한국어학당' 등에 출연하기도 하는 등 한국과의 인연도 깊다. 국내 남성팬들 또한 아오이 소라의 SNS에 그의 결혼 축하 메시지를 남기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아오이 소라 블로그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