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채정연 기자] 토트넘 홋스퍼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손흥민을 '활약만큼 주목받지 못하는 선수'라고 말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2일(한국시간) 영국 가디언과의 인터뷰를 통해 손흥민을 칭찬했다. 특히 세계적인 축구 스타인 데이비드 베컴과 비교하며 "손흥민은 아시아의 베컴과도 같이 아이콘과 같은 위치에 있다"라며 "그럼에도 매우 겸손하고, 이는 그를 더 큰 사람으로 만드는 원동력"이라고 말했다.
또한 뛰어난 활약에도 불구하고 팀 동료들만큼의 조명을 받지 못하는 데 대한 아쉬움도 드러냈다. 포체티노 감독은 "손흥민은 해리 케인 등 다른 선수들에 비해 주목을 받지 못한다. 이는 메시나 호날두 옆에서 뛰는 선수들과 같다"라고 말했다. 그는 손흥민을 '스페셜리스트가 아니다'라고 말했지만 이는 손흥민이 자신의 본래 포지션 뿐 아니라 여러 역할을 모두 잘 해내기 때문이다.
팀 내에서 손흥민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손흥민은 기복이 적고 많은 득점을 기록하고 있다"라며 "손흥민이 있어 전술을 구성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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