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K리그] 수원-서울 경기는 언제?

[엑스포츠뉴스/풋볼코리아닷컴=박시훈] 프로축구 K리그가 13일(화) 서울시 신문로에 있는 축구회관 대회의실에서 조추첨을 갖고 2009년 K리그와 컵대회 일정과 세부 대진이 확정된 가운데 주목받을 경기를 살펴본다.

이날 조추첨을 통해서 이번 2009년 K리그 개막 경기는 오는 3월 7일(토) 지난 시즌 K리그 챔피언인 수원 삼성과 FA컵 우승팀인 포항 스틸러스의 맞대결로 수원의 홈 경기장인 수원시 빅버드 스타디움(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수원과 포항의 맞대결로 K리그 공식 개막 경기가 열리는 가운데 2009년 K리그에서 주목해야 할 경기 대진을 미리 살펴본다. K리그 최고의 흥행카드로 손꼽히는 수원과 FC 서울의 맞대결은 지난 시즌 챔피언 결정전 때문에 올 시즌 더욱더 주목을 받는다.

수원이 디펜딩 챔피언으로서의 자존심을 지킬지, 서울이 지난 시즌이 아쉬움을 털어버리고 수원에 복수 할 수 있을지는 오는 4월 4일(토) 혹은 5일(일) 열릴 예정인 4라운드 경기와 7월 31일(금) 혹은 8월 1일(토), 2일(일) 열릴 예정인 18라운드 경기에서 만날 예정이다.

K리그 챔피언 결정전 리턴 매치로 주목받는 수원과 서울 경기와 더불어 열띤 맞대결을 갖는 서울과 인천 유나이티드의 맞대결은 오는 7월 11일(토) 혹은 12일(일) 15라운드와 10월 23일(금) 혹은 24일(토), 25일(일) 29라운드에서 만날 예정이다.

이외로도 시즌 초반에 K리그의 흥행에 힘을 보태줄 만한 빅매치들이 대진 되어 있기 때문에 주목을 받고 있다. 대전 시티즌과 수원의 맞대결이 3월 14일(토) 혹은 15일(일)이 예정되었고, 같은 날 성남 일화와 울산이 맞대결을 갖는다. 21일(토) 혹은 22일(일)에 열릴 예정인 3라운드에서는 지난 시즌 AFC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두고 맞대결을 가졌던 울산 현대와 전북 현대가 맞대결을 가질 예정이다.

이날 조추첨을 통해서 대진이 결정 나면서 K리그 각 팀이 시즌 목표 달성을 위한 승-무-패 패턴을 짐작할 수 있는 등 K리그에 대한 관심을 불러 일으킬 수 있게 되어 축구 팬들의 설렘이 커졌다.

박시훈(netcloud@footballcora.com) / 사진 = 수원 삼성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