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라 멀티골' 리버풀, 레스터 상대 2-1 역전승

[엑스포츠뉴스 채정연 기자] 살라는 살라였다. 리버풀이 살라의 멀티골에 힘입어 역전승을 거뒀다.

리버풀은 31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17-18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1라운드 레스터 시티와의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살라가 동점골에 이어 역전골까지 터뜨리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리버풀은 경기 초반 실점하며 어려움을 겪었다. 전반 3분 마레즈에 이어 바디가 마무리하며 레스터가 먼저 앞섰다. 리버풀은 동점골을 위해 분전했다. 마네가 득점했으나 오프사이드로 판정됐다. 레스터의 탄탄한 수비벽 덕에 1-0 리드를 잡은 채 마쳤다.

화력 좋은 리버풀 답게 후반 7분 만에 균형을 맞췄다. 마네의 힐패스를 받은 살라가 득점을 기록하며 1-1을 만들었다. 이후 공세는 이어졌다. 쿠티뉴의 패스 후 마네가 마무리했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결국 리버풀이 역전까지 만들었다. 후반 31분 밀너의 패스를 받은 살라가 수비를 제쳤고 레스터의 골망을 갈랐다. 살라의 맹활약에 힘입어 리버풀은 2-1 역전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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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