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방송인 송은이와 김숙, 김영철이 라디오 DJ상을 수상했다.
30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 프리즘타워에서 열린 '2017 SBS 연예대상'에서 '언니네 라디오' 송은이와 김숙, '김영철의 파워FM' 김영철이 라디오 DJ상을 수상했다.
이날 김숙은 "사실 일 없을 때 송은이 씨가 팟캐스트부터 시작하자고 해서 했던 라디오가 '언니네 라디오'까지 이어지면서 큰 상을 받게 돼서 기쁘다. 송은이 씨가 라디오상 받고 프로그램이 없어지지 않았냐. 상을 받는데 불안하다. 청취자 분들이 많이 들어주시고 사연 많이 써주셔서 좋은 방송이 됐다. 감사하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송은이는 '언니네 라디오' 제작진들의 이름을 호명하며 고마움을 전했고, "두 시간 동안 꽉 채워주시는 청취자 분들 너무 감사하다. 수많은 게스트 분들에게도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라며 덧붙였다.
또 김영철은 "조금 전 올라가는데 김구라 씨가 '너 왜 올라가'라고 했다. 상을 받게 된 건 제가 정말 잘해서인 것 같다. 전체 15등으로 시작해서 3등까지 올라왔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특히 김영철은 "2018년 조금 더 유쾌하고 활기차게 아침을 시작하고 싶다면 '김영철의 파워FM' 일주일만 들어달라"라며 프로그램을 홍보했다.
한편 이날 진행은 전현무, 추자현, 이상민이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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