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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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피닉스, '10p 10r 13회' 오닐 앞세워 원정 3연승

기사입력 2009.01.12 17:59 / 기사수정 2009.01.12 17:59

강대호 기자

제3경기 피닉스 (21승 13패) 109-103 클리퍼스 (8승 29패)

우수선수: PG 스티브 내시 (14p 5r 12a) - SF 앨 손턴 (23p 8r 2b)

피닉스는 2연승이자 3연승 후 2승 1패다. 원정 3연승이기도 하다. C 샤킬 오닐(15p 10r 2a 2b)은 2연속이자 열세 번째 10p 10r를 기록했다. 자유투 5/5(프로통산 53%)도 돋보였다. 종료 2분 5초를 남기고 레이업+추가자유투로 105-100을 만들며 승기를 가져왔다.

내시는 정규리그 10p 10a 10회. SG/SF 그랜트 힐(21p 3r 5a 2b)은 4쿼터에만 덩크슛+3점슛+자유투 2로 7을 넣었다. 운동가정신상 2회 수상자답게 근 10년 만에 플레이그런트 반칙을 범하여 화제가 됐다. PF/C 아마레 스타우더마이어(26p 7r)·SG 제이슨 리처드슨(21p 5r 3a)도 힘을 보탰다.

속공 6-10점·3점 29-32%는 열세였지만 상대보다 실책이 하나 적었고 골밑 52-38점·야투 45-43%·자유투 89-82%의 우세로 한때 15점차로 앞섰다. 클리퍼스의 경기 중 최대 우위는 3점이었다.

정규리그 최우수선수 2회 수상자 내시는 이번 시즌 팀공헌지수 7.5로 피닉스 2위다. 상대 PG에 PER 17.7을 허용하는 수비는 아쉽지만 점프슛(53)·골밑슛(67)·공격시간 16초 이상(52)·박빙(52) eFG%가 모두 50 이상인 정교한 공격수다.

클리퍼스는 11연패다. 3연승 후 1승 12패라는 급격한 침체다. 2009년 6연패로 1989년 18연패(1월 14연패)에 도전(?)할지 모른다는 우려가 나온다. 감독이 3쿼터 6분 만에 2연속 테크니컬 반칙으로 퇴장 이후 73-86으로 쿼터를 마친 클리퍼스는 4쿼터 30득점-25실점으로 반격했으나 힘이 모자랐다. 종료 4분 27초를 남기고 손턴의 전환 페이더웨이로 98-95로 역전했지만 이후 3점슛+자유투 2로 5점을 내주는 동안 무득점에 그쳤다.

PF/C 마커스 캠비(18p 18r)는 2연속이자 스무 번째 10p 10r를 기록했다. SG 에릭 고든(14p 2r 6a 2b)은 실책 6회가 아쉬웠다. ‘부상병동’ 클리퍼스의 이날까지 결장 현황은 다음과 같다. PF 잭 랜돌프(좌측 무릎) 9연속, PG 배런 데이비스(꽁무니뼈) 6연속, C 크리스 케이먼(왼발) 22연속, PG 마이크 테일러(우측 엄지) 12연속, SG/SF 리키 데이비스(좌측 무릎) 24연속.

작년 신인수석우수팀에 선정된 손턴은 이번 시즌 팀공헌지수 -2.2로 클리퍼스 7위다. 상대 SF의 PER을 14.8로 묶는 수비와 골밑슛(60)·박빙(56) eFG%가 장점이다. 그러나 점프슛(35)·공격시간 16초 이상(36) eFG%는 아쉽다.



강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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