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1:54
경제

진에어, 김포~부산 노선 취항식 가져

기사입력 2009.01.12 15:27 / 기사수정 2009.01.12 15:27

이우람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우람 기자] '프리미엄 실용항공사 시대를 연다'

신규 항공사 진에어(대표 김재건, www.jinair.com)가 부산 하늘에 새로운 항공 여행 패러다임을 열었다.

진에어는 12일 오전 11시 25분 김해공항 국내선 청사에서 부산 항공청장, 공항공사 본부장 등 각급 공항 기관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취항행사를 갖고 김포~부산 노선의 취항을 알렸다.

이날 취항 행사는 진에어의 젊고 새로운 이미지를 보여주기에 충분했다. 일반적인 ‘리본 커팅’ 행사가 아닌 ‘리본 개봉식’이 진행되어 대중의 이목을 끌었다. 동시에 15번 게이트 옆에는 진에어의 상징인 청바지 사인 보드가 설치되어 메시지를 남기는 고객에게 기념품을 선물하는 등 고객 사은 행사도 펼쳐졌다.

이날 행사에서 진에어 김재건 대표는 “대한민국 제1의 수출항이며 물류 종합 도시인 부산에 취항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프리미엄 안전성과 실용적인 가격을 제공해 부산 시민들께 다가가겠다”고 굳은 의지를 밝혔다.

진에어는 대한항공이 100% 출자한 자회사로 지난 2008년 7월부터 김포~제주 노선을 하루 24회 운항해왔다.

김포~제주 노선에서 자유 좌석제, 청바지를 입은 발랄한 승무원 등 기존 항공사와 다른 차별적 서비스를 도입해 눈길을 끈 진에어만의 시스템을 부산 고객들도 경험할 수 있게 됐다.

좌석 번호가 없다 = 진에어는 탑승 수속 시간 절약을 위해 좌석번호를 없애고 A, B, C 등 3개 좌석 구역으로 구분해 탑승하도록 했다. 배정된 Zone 내에서는 원하는 좌석 어디든 앉을 수 있어 비즈니스 고객들의 편의를 극대화했다.

100% 인터넷 기반 예매 시스템 = 진에어는 100% 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항공권 예매 시스템을 운영한다. 따라서 기존 항공사와 달리 콜센터 를 없애 원가를 낮췄다.

1인 다역 ‘멀티 태스킹’ = 진에어는 업무 방식에 있어서도 전임직원이 1인 다역을 하는 ‘멀티 태스킹’ 환경을 만들어 시너지를 내도록 하였다. 회사 대표는 판매 현장을 직접 다니고 승무원은 객실서비스뿐만 아니라 기내 청소도 한다.

안전 분야 대한항공에 위탁 = 진에어의 운항, 정비, 종합통제, 조종사 및 승무원 교육훈련 등 안전과 관련된 분야에 대해 40년간 노하우를 가진 대한항공이 맡음으로써 저원가 항공사에 제기되고 있는 안전성 문제를 완전히 불식시켜 신뢰성높은 항공 서비스를 제공한다. 2008년 진에어는 99.0%의 정시율을 기록하여 타 저가항공사와는 차별화를 이루었다.

B737-800 차세대 항공기 투입 = 진에어는 최첨단 B737-800 차세대 항공기를 투입해 보다 안락하고 질높은 항공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해 승객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B737-800는 첨단 전자장비 장착으로 안전성과 운항성능이 크게 향상되었으며 연료효율성이 높은 친환경 항공기이다.



이우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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