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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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재, '장래를 위해' J리그 오미야로 이적

기사입력 2009.01.12 15:13 / 기사수정 2009.01.12 15:13

김경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경주 기자]
포항스틸러스의 좌측 미드필더 박원재(MF, 25세)가 J-리그 오미야클럽으로 이적하게 되었다. 박원재는 12일 오후 클럽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가지고, 이적과 관련해 본인의 입장을 밝혔다.

이 자리에서 박원재는 "2003년 포항에 입단 이후, 6년이라는 시간 동안 포항에서 활동하며 2007 K-리그 우승과 2008 FA컵 우승 등에 일조 하였다"고 말하며 "선수로써 한층 성장하기 위해 새로운 변화가 필요하였고 이를 위해 J-리그로의 이적을 클럽에 강력히 요청하였다. 클럽에서는 AFC 출전 등 어려운 사정에도 불구하고 저의 장래를 배려해 금번 이적이 성사 되었다"며  배경을 설명했다.

또한 "J-리그에서도 포항시민들의 성원을 잊지 않고 더욱 매진해 좀더 성숙한 모습으로 돌아와 포항시민들의 성원에 보답하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포항은 금번 박원재의 이적과 관련해 "작년부터 선수가 J-리그로의 이적을 강력히 희망하였고, 여러모로 심사숙고한 결과 선수 본인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아쉽지만 대승적인 차원에서 선수를 이적시키게 되었다"고 이유를 밝혔다. 박원재 선수의 계약 내용은 선수의 요청에 따라 비공개 하기로 했다.

한편 포항은 조성환이 J-리그 삿포르로 이적에 대비하여 "지난해 7월 김형일을 영입하였고, 계약이 만료된 황재원, 김광석을 재계약해 수비를 보강하였다"며 "박원재가 빠진 미드필더 자리를 보강하기 위해 브라질리아를 비롯해 일부 FA 선수들의  영입을 적극 검토 중이다"라고 밝혔다.

이로써 선수단 구성을 거의 완료한 포항은 "금년에는 선수단에 큰 변화 없이 조직력을 중심으로 스쿼드를 운영해 선수단의 안정을 기하고자 한다"며 금년도 선수단 운영방향을 제시했다.

 



김경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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