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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종영 '알쓸신잡2', 154시간동안 나눈 329가지 유익한 이야기

기사입력 2017.12.29 23:17

김미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알쓸신잡2'가 종영을 맞았다.

29일 tvN '알쓸신잡2'는 총정리편으로 꾸며졌다.

이날 MC 유희열과 유시민, 황교익, 유현준, 장동선은 시즌을 마무리하며 소감을 전했다. 특히 유현준은 "외줄타기를 하는 사람들이 균형을 잡기 위해 막대기를 사용하는데 나에겐 '알쓸신잡2'를 함께한 출연진들이 그 막대기같은 존재"라고 소감을 남기며 감동을 자아냈다.

유희열은 1960~70년대 탄광마을이 그대로 유적지처럼 남아있는 탄광문화촌을 가장 기억에 남는 여행지로 꼽았다.

장동선은 "내 이름이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는 것 자체가 신기했다. 이전에는 항상 장동건의 오타냐고 묻는 질문이 있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처음에는 장동선 아내, 장동선 결혼 등이 연관검색어에 있었는데 외국 출생으로 군대를 다녀왔다고 하니까 '군대'가 연관검색어로 나타났다"며 "역시 다녀오길 잘했다"고 말했다.

유시민은 서울 올림픽 기념관의 이야기를 꺼내 1988년도 추억을 떠올렸다. 또 "오늘의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서울 올림픽이 기여한 바가 크다고 생각한다"며 "그때만해도 대외적으로 개방된 나라가 아니었다"며 변화의 중심이 된 것을 이야기했다.

유시민은 88올림픽이 밝은 면도 있었지만 어두운 면도 있었다며 판자촌 철거, 삶의 터전을 잃은 노숙자 등을 언급했다.

유시민은 팬들의 사인 요청에 대해 "사인을 왜 받는 것일까"라는 질문을 했다. 이에 유현준은 "그 시간 만큼은 내게 써줬다는 의미가 담겨 있는 것"이라고 말해 감탄을 자아냈다.

시청자 Q&A 시간도 찾아왔다. 황교익은 '곤충을 먹을 수 있나요'라는 질문에 "먹을 수 있는 것과 못 먹는 것을 구분하는 7세 이전에 곤충을 먹을 수 있는 것이라고 인식시켜야 한다"고 답했다.

가장 사랑하는 사람에게 선물하고 싶은 책을 선정하는 시간에 장동선은 아내와의 결혼까지 이어준 법륜 스님의 '스님의 주례사'를 추천했다. 특히 법륜 스님의 강연에서 프러포즈를 한 사연을 밝히며 결혼 전 책에서 배웠던 것을 실천하기가 쉽지 않았는데 다시 선물해서 서로 베풀며 살고 싶다고 밝혔다. 

유시민은 딸에게 선물하고 싶은 책으로 호프 자런의 '랩 걸'을 선정하며 "이 책을 읽고 '이렇게도 살아가는구나'라는 생각에 우리 딸도 잘 살아갈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tvN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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