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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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소민부터 우효광까지…2017 SBS 예능이 재발견한 ★들

기사입력 2017.12.29 17:46 / 기사수정 2017.12.29 17:49

김주애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올해 히트작이 많았던 SBS 예능은 그만큼 다양한 예능인들을 발굴해내며 주목받아왔다.

특히, 상상을 뛰어넘는 활약과 예능감으로 재발견된 라이징 예능스타들은 SBS 간판 예능 프로그램들을 이끌며 그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한 해를 결산하며 인정할 수 밖에 없는 ‘SBS가 재발견한 예능인’들을 소개한다.


▲ ‘미운우리새끼’ 이상민, #채무자 #돈이없지_허세가없냐 #궁상민

이상민이 ‘미운우리새끼’에 등장한 것은 2017년 4월 개편을 맞으면서다. 이상민은 사업 실패로 인한 수십억의 빚을 갚기 위해 ‘궁상민’이라는 별명이 생길 정도로 궁상맞은 생활을 하며 책임감 있게 부채를 갚아가고 있다. 한편, 채무자가 빌려준 1/4 집에 살면서도 허세를 포기할 수 없었던 이상민은 초저가로 럭셔리한 삶을 흉내 내는 ‘궁셔리’ 노하우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지지를 받았다. ‘미우새’를 시청률 20%가 넘는 ‘현존 최고 예능’의 자리에 올려놓은 일등 공신이다.


▲ '너는 내 운명’ 우효광, #우블리 #추자현의남자 #대륙의사랑꾼_결혼조하

중국 배우 우효광은 ‘너는 내 운명'에서 추자현의 남편으로 처음 국내에 얼굴을 알렸다. 수영 선수 출신으로 듬직한 체격과 잘생긴 외모를 자랑하는 우효광은 외모에서 상상할 수 없는 엉뚱한 매력과 순수함을 자랑한다. 특히 '결혼 조하', ‘살랑해’ 등 서툰 한국말로 쉴 새 없이 추자현에게 애정을 표현하는 특급 애교는 그의 가장 큰 매력. 첫 방송부터 터진 그의 사랑스러운 매력에 국내 시청자들은 ‘우효광’과 ‘러블리’의 합성어인 '우블리'라는 별명을 안겼다. 이런 우블리 덕분에 ‘너는 내 운명’은 첫 방송부터 24주 연속 동 시간대 1위 기록을 써나가며 명실상부 월요 최강자로 군림하고 있다. 추자현의 남편이자, ‘바다’ 아빠로 변신할 우효광의 2018년 활약이 더욱 기대된다.


▲ ‘정글의 법칙’ 김병만, #부상복귀 #클래스는_영원하다 #병만족장

‘족장’ 김병만은 2011년부터 단 한 회도 빠짐없이 ‘정글의 법칙’을 지켜왔다. 하지만 2017년 7월, 미국에서 스카이다이빙 훈련을 받던 중 척추뼈 골절 부상을 입고 모든 방송 활동을 접어야 했다. 그로부터 5개월 뒤인 12월, 남다른 의지와 부단한 노력으로 재활에 힘쓴 끝에 ‘정글의 법칙 쿡 아일랜드’ 편으로 돌아온 김병만의 모습은 ‘족장’ 그 자체. 시청자들은 그 여느 때보다도 뜨거운 찬사를 보내는 중이다.


▲‘런닝맨’ 전소민, #4차원 #돌소민 #이광수

최근 가파른 시청률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는 ‘런닝맨’은 새로운 멤버 배우 전소민과 개그맨 양세찬의 활약이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특히, 전소민은 ‘런닝맨’을 통해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하며 특유의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돌소민’으로 어느새 주요 캐릭터 한 축으로 자리잡았고, 최근에는 배우 이광수와의 ‘현실남매’ 케미로 주목 받고 있다. 덕분에 ‘런닝맨’은 캐릭터의 조합이 살아나며 ‘완벽한 부활’을 알렸다.


▲ ‘푸드트럭’ 백종원, #장사의 신 #후덜덜_독설가 #골목식당

‘3대천왕’에서 ‘백설명’으로 활약했던 그가 이제는 ‘장사의 신’으로 활약 중이다. 그동안 우리가 알고 있던 백종원은 음식에 대한 풍부한 지식을 바탕으로 정보를 전달하는 푸근한 ‘백설명’이었다면, ‘푸드트럭’에서의 백종원은 사업가로서의 풍부한 경험과 냉철한 독설로 무장한 ‘장사의 신’이다. 180도 달라진 그의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새로워보였지만, 백종원은 “이건 내 전공”이라며 오히려 편안해한다. 그런 그가 ‘골목식당’으로 또 한 번 도전에 나선다. 이번엔 또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30일에는 올 한 해 SBS 예능을 총결산하는 축제 ‘2017 SBS 연예대상’이 개최된다. ‘미운 우리 새끼’, ‘런닝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등 인기 예능 출연자들이 총출동할 예정이다. 30일 오후 8시 55분 생방송.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SBS, 엑스포츠뉴스 DB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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