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먼저 세상을 떠난 고(故) 샤이니 종현의 목소리가 올 해이 마지막을 아름답게 장식했다.
29일 오후 6시 SM STATION 시즌 2의 38번째 곡 ‘Dear My Family’(디어 마이 패밀리)가 발표됐다. 이 곡은 SM 아티스트들이 함께 불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Dear My Family’는 2001년 발표된 SM 대표 프로듀서 유영진의 3집 앨범에 수록된 R&B 발라드 곡. 부드럽고 아름다운 멜로디가 인상적이다.
이 곡을 강타, 보아, 트랙스,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샤이니, f(x), 엑소, 레드벨벳, NCT 등 SM 아티스트들이 지난 해 8월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SMTOWN LIVE TOUR V IN JAPAN’ 무대에서 함께 선보인 바 있다.
이 가운데 공연 실황을 담은 음원과 뮤직비디오가 공개돼 올 겨울 따뜻한 분위기를 선사했다. 특히 가슴 뭉클한 가사에 아티스트들의 감미롭고 따뜻한 보컬이 더해져 더 큰 감동을 전달했다.
이번 ‘Dear My Family’가 더욱 특별한건, 고 샤이니 종현의 목소리와 공연 모습을 만날 수 있다는 점이다. SM은 추모의 의미를 담아 이번 곡을 발표하게 됐다. 종현은 이 곡을 통해 따뜻하고 감성적인 목소리를 뽐냈다. 특히 "그것만이 세상의 멍든 아픔을/치료할 수 있어요/서로 아껴줄 수만 있다면" 등의 가사는 큰 울림을 줬다.
한편 SM은 이번 음원의 수익금을 참여 아티스트들의 뜻을 모아 유니세프에 기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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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