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의정 기자] '한끼줍쇼' 안내상, 이준호가 2017년 마지막 한 끼 도전에 성공했다.
27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한끼줍쇼'에서는 배우 안내상, 준호가 강남구 수서동에서의 한 끼 도전에 나섰다.
이날 규동형제와 안내상, 이준호는 예배당에서 만나 반가운 인사를 나눴다. 이어 네 사람은 회개의 시간을 가졌고, 이경규는 강호동에 "올해는 축복의 해였다. 내년에는 조심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들이 도전에 나선 수서동은 과거 '전주 이 씨'의 집성촌을 알려진 궁 마을 이 자리 잡고 있는 곳이다. '전주 이 씨'인 이경규는 "오늘 여기서 실패하면 성을 갈겠다"고 선언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안내상은 "근데 아까 묘역에서 절을 안 해서 도전에 실패할 거다"고 예언해 웃음을 자아냈다.
먼저 2017 마지막 한 끼에 성공한 팀은 강호동, 안내상 팀이었다. 벨 소리에 직접 밖으로 나온 어머님은 환한 미소로 두 사람을 반겼다. 강호동은 프로그램을 설명하며 한 끼를 설득했고, 이어 아버님이 등장해 "들어오시라"며 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를 본 이경규는 "성을 갈아서 오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준호는 첫 도전을 하기 전 "전주 이 씨니까 한 방에 성공할 수 있을 거 같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그러나 벨 소리에 응답한 아버님은 이준호를 알아보지 못했고, 심지어 예능 대부 이경규에게까지 인지도 굴욕을 안겼다. 이에 이준호는 "이렇게 얻어먹는 게 어려울 줄 몰랐다"고 아쉬워했다.
이경규, 이준호 팀은 연속으로 한 끼 도전에 실패하자 "아까 광평대군을 향해 절을 안 해서 그런 것 같다. 안내상의 말이 씨가 됐다"고 말하며 길 한복판에서 광평대군을 향해 절을 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두 사람은 한옥집으로 향했다. 벨을 누르자 어머님이 나와 두 사람을 반겼고, "남편과 상의하겠다"고 전했다. 이에 이경규는 "이리 오너라"고 외치며 한 끼 성공을 기대했다. 이후 아버님이 함께 등장해 한 끼에 수락했고, 한파에 떨던 두 사람은 물론이고 스태프들도 함께 기뻐하며 2017 마지막 한 끼를 맞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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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정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