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01.09 10:28 / 기사수정 2009.01.09 10:28
[엑스포츠뉴스=이순명 기자] 두 해설위원의 예상을 받는 선수는 누구?
스타리그 엄재경, 김태형 해설위원이 아직 경기를 치르지 않은 '바투 스타리그' 36강의 남은 5개 조에서 "김택용, 박명수, 구성훈, 박성준, 이제동이 16강 진출에 성공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온미디어 계열 게임채널 온게임넷의 주간 E스포츠 매거진 'E스포츠센터' 33화에서 엄재경, 김태형 위원이 이번 스타리그 36강에 대한 중간 점검 및 향후 추세에 대해 짚어본 것.
이번 스타리그에서 드러난 가장 큰 특징은 36강 시드자보다 예선통과자의 16강 진출률이 압도적으로 높다는 것이었다. 현재 이미 경기가 진행된 7개조 중 5개조에서 예선 통과자가 36강 시드자를 꺾고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여기에 엄재경, 김태형 위원이 예상한 남은 5개조의 16강 진출자를 봐도 36강 시드자(김택용, 박성준)보다 예선통과자(박명수, 구성훈, 이제동)가 더 많아 눈길을 끈다. 이는 지난 '인크루트 스타리그 2008'의 36강에서 12개조 중 16강에 진출한 8명이 36강 시드자였던 것과 매우 상반되는 현상이다.
엄위원은 H조에서 김택용을 16강 진출자로 지목한 것에 대해 "김택용이 MSL에서 3회씩이나 우승을 했으면서도 스타리그의 우승 타이틀이 없다"며 "이제 스타리그에서도 우승을 해야 할 시기"라고 말했다. 이어 I조에서 박명수를 지목한 것에 대해서는 "안기효가 요즘 너무 부진해 박명수가 올라갈 것"이라고 이유를 밝혔다. 또 엄위원은 "K조 1차전에서 박대경이 박상우를 꺾고 올라오면 당연히 박성준이, 박상우가 올라오면 고생은 좀 하겠지만 결국 박성준이 16강에 진출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위원은 구성훈을 16강 진출자로 지목한 것에 대해 "J조에서 김윤중이 복병이긴 하지만 박찬수 보다 요즘 분위기가 좋은 구성훈이 16강에 진출할 것 같다"고 말했다. 또 김위원은 L조에 대해 "이재호가 자존심이 좀 상하겠지만 이제동이 올라갈 것 같다"고 점쳤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두 해설위원이 말하는 16강에서 주목할 만한 선수, 최근 스타크래프트 리그에 대한 경향도 전파를 탄다.
두 해설위원이 바라본 16강 진출 플레이어 예측이 있는 'E스포츠센터' 33화는 오는 1월 9일(금) 오후 6시, 온게임넷을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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