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영화 '신과함께-죄와 벌'(감독 김용화)이 대만에서도 박스오피스 1위를 달성했다.
'신과함께-죄와 벌'은 저승에 온 망자가 그를 안내하는 저승 삼차사와 함께 49일 동안 7개의 지옥에서 재판을 받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신과함께'는 대만 전국 약 80개 스크린에서 개봉한 후 주말 최종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 '위대한 쇼맨' 등 쟁쟁한 할리우드 영화를 제친 결과라 더욱 눈길을 끈다.
뿐만 아니라 2017년 한국 영화 최대 오프닝 실적을 기록한 '신과함께'는 현지 최대 포털 사이트 ‘YAHOO!’의 박스오피스, 예고편 조회, 관객 만족도 등 각 지표에서 모두 1위를 달성해 영화에 대한 현지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느낄 수 있다.
대만 박스오피스 1위 소식에 김용화 감독은 “가장 한국적인 것이 세계적인 것이라는 것을 입증한 것 같아 매우 의미 있다고 생각한다. 이 마음 잊지 않고 이후 나올 2편도 열심히 준비하겠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향후 태국, 베트남, 라오스, 홍콩,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캄보디아, 호주, 뉴질랜드 등 대만을 넘어 전세계에서 개봉할 예정인 '신과함께'가 얼마나 더 놀라운 흥행 결과를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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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우 기자 sunwoo61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