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영화와 방송의 컬래버레이션으로 많은 화제를 낳았던 '전체관람가'가 마지막 방송을 맞았다.
24일 방송한 JTBC '전체관람가'에서는 양익준 감독의 영화 '라라라'의 메이킹 필름이 공개됐다.
배우 출신인 양익준 감독은 유독 신인 배우들에 주목했다. 앞서 전도연 등 톱스타 출연으로 화제를 모았던 '전체관람가' 영화와는 다르게 양익준 감독은 신인배우들을 통해 자신의 자전적 이야기를 영화에 녹여냈다.
'전체관람가'의 마지막을 장식한 '라라라'에 출연진들과 동료 감독은 찬사를 보냈다. 특히 영화 속의 반전이 잔잔한 감동을 불러일으켰다는 평이 대세였다.
이어 '전체관람가' 총결산이 펼쳐졌다. 이해영 감독과 함께 총결산에 출연한 구혜선은 앞서 정윤철 감독의 '아빠의 검'에서 연기를 펼친 바 있다.
구혜선은 "놀러오라고 해놓고 출연을 시킬 줄 몰랐다"며 "촬영 후 다시는 만나지 않으려 했는데 이후에 계속 사과를 하셔서 굉장히 놀랐다"고 말했다. 최근 단편영화를 제작한 구혜선은 전시회 상영을 예정하고 있다고.
영화 촬영 3개월, 방송 3개월. 총 6개월 간의 '전체관람가' 돌아보기도 담겼다. 감독들은 오랜만에 단편영화 촬영에 우려와 걱정을 하면서도 오랜만에 느껴보는 열정적인 감정에 감사 인사를 표했다.
이해영과 구혜선 감독은 문소리가 "시즌2 출연하실 의향 있냐"고 묻자 "시즌2가 있냐"고 되물었다. MC진은 "신라리 프로덕션의 희망"이라고 밝혔다. 이에 이해영 감독은 "생각해보겠다"고 답했다.
스페셜 시상식 엄지척 어워즈도 펼쳐졌다. 분량머신상은 정윤철 감독이, 몸바쳐 상은 김설진이 차지했다. 하드캐리상은 강가미 제작 PD와 김민혁 제작 PD가 영광을 안았다. 최다엄지척 상은 임필성 감독 '보금자리'가 차지했다. 정윤철 감독은 "수고해 준 MC들에게도 상을 드리고 싶다"고 말해 예능감 칭찬을 받았다.
또 정윤철 감독은 "시즌2가 생긴다면 좋은 단편영화를 만들고 싶다"고 말하며 감동을 자아냈다. 이해영 감독은 "시즌2가 만들어지려면, 스태프들에 대한 처우 개선도 필요할 것 같다"고 조언했다. MC 문소리는 "이런 좋은 기획이 계속 됐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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