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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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화유기' 오연서X이승기, 죽기 전 여한 풀었다 '달달 데이트'

기사입력 2017.12.25 07:00 / 기사수정 2017.12.25 05:29

임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화유기' 오연서가 이승기 덕에 소원을 이뤘다.

24일 첫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화유기' 2회에서는 손오공(이승기 분)이 진선미(오연서)를 잡아 먹으려 애썼다.

이날 손오공은 진선미와 했던 약속 때문에 그녀를 잡아 먹을 수 없었고, 진선미에게 "그냥 이번 생은 망한 것 같다고 해라"라고 조른 뒤 "내가 뭘 해주면 좋겠느냐. 뭘 해줘야 죽어도 여한이 없겠느냐"라고 물었다.

이에 진선미는 가족들과 외식하는 것. 친구와 술 마시는 것. 마지막으로 연인과 데이트 하는 것을 꼽았다. 두 사람은 곧장 패밀리레스토랑을 찾았고, 진선미는 손오공에게 삼촌이라 부르며 음식을 주문했다. 

이어 두 사람은 술집에서 술을 마시기도 했다. 금주령 때문에 술을 마실 수 없었던 손오공은 물을 마시며 군대 이야기를 늘어놓았고, 진선미를 하품을 하며 지루해 했다. 그 뿐만이 아니었다. 두 사람은 놀이공원을 찾아 심야 데이트를 즐기기도 했다.

진선미는 다른 커플들처럼 가까이 다가서는 손오공에게서 한발짝 떨어졌지만, 손오공은 "다들 이렇게 하지 않느냐. 너도 죽기전에 이렇게 한번 해봐야지. 좋은 마음으로 죽기전에 해보라고 해준건데..."라며 못미더워한 뒤 "난 이제 할 만큼 했다. 슬슬 마음에 준비 해라"라며 트리의 불을 꺼버렸다.

이어 그는 아쉬워하는 진선미에게 "반짝이던게 꺼지니까 네 인생이 초라해 보이지 않느냐. 어때 죽을 결심하기 딱 좋은 순간이지 않느냐"라고 물었고, 진선미는 "가족도 친구도, 연인도 없어도 내 인생에는 내가 있다. 혼자 인데도 잘 살아서 나는 내가 더 애틋하고, 기특하다. 나는 계속 살고 싶다. 그래서 나는 네가 필요하다. 오늘 나는 고마웠다"라고 말해 손오공의 심경에 변화를 줬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tvN 방송화면

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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