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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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화유기' 오연서, 요괴에 이끌려 사라졌다···방송사고로 급중단 '황당'

기사입력 2017.12.24 22:26 / 기사수정 2017.12.24 22:58

임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화유기' 오연서가 사라졌다.

24일 첫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화유기' 2회에서는 진선미(갈소원 분)가 자신이 삼장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날 진선미는 자신을 잡아먹겠다며 인생을 포기하라고 말하는 손오공의 말에 자신은 그럴 수 없다며 자리를 박차고 일어났다. 그러나 곧 그녀에게는 위험이 닥쳤다. 악귀가 진선미를 공격한 것. 갑자기 나타난 손오공은 진선미를 악귀에게서 구해준 후 "내 먹이를 구한 것 뿐이다"라고 말했지만, 진선미는 "나는 쭈글쭈글해 질때까지 계속 살거다. 난 이번 생 절대로 포기 못한다"라며 돌아섰다.

이후 손오공은 악귀와 싸우던 진선미가 놓고간 우산을 주워 몰래 고쳐 돌아왔다. 그는 진선미 몰래 우산을 제자리에 놓아둔 후 그녀의 집 옥상을 찾았고, 밤새 찾아오는 악귀들을 물리쳤다. 

다음날, 진선미는 손오공의 이름을 알아내기 위해 "녀석의 이름만 알아내면 된다. 일단 등잔 밑이 어렵다는 말이 있으니까 등잔 밑부터 시작해보자"라고 말한 후 자신의 고객명단을 줄줄 읽기 시작했다. 그중 하나라도 걸린다면 손오공이 나타날 것이라 믿었던 것. 그러나 진선미의 방법은 통하지 않았고, 결국 그녀는 자신을 찾아왔던 우휘(차승원)를 찾아 나섰다.

우휘를 만난 진선미는 그에게 직접 손오공의 이름을 들었지만, 도통 이름을 기억할 수 없었다. 손오공이 '손오공'이라는 이름 자체를 기억할 수 없도록 만들어 버렸던 것이었다. 이후 우휘는 진선미에게 금강고를 건넸다. 금강고를 찬다면 손오공을 진선미의 곁에 묶어 둘 수 있었던 것이었다.

반면, 손오공과 약속한 보름이 되던 날. 진선미는 부동산 매물을 보기 위해 아파트를 찾았다가 그곳에서 이상한 액자를 보게 됐다. 그 액자에는 요괴가 하나 들어 있었고, 요괴는  진선미를 액자 속으로 빨아들였다. 이어 사무실을 찾아와 액자 속 요괴의 존재를 알아차린 손오공은 액자로 들어가기 위해 사진 속 장소를 찾아 나섰다.

한편, 이날 '화유기'는 드라마 중간 중간 tvN 방송프로그램의 광고가 계속해서 나가는 상황이 벌어졌다. 제작진은 내부사정으로 방송이 지연된다는 자막을 삽입했지만, 방송 분량만큼이나 광고가 나가 네티즌의 분노를 샀다. 급기야 '화유기'는 손오공이 집으로 들어가는 장면에서 방송이 중단돼 역대급 방송사고를 내고 말았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tvN 방송화면

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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