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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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화유기' 이승기, 오연서 정체 알았다 "너 잡아먹으러 왔어"

기사입력 2017.12.23 22:34 / 기사수정 2017.12.23 22:34

임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화유기' 이승기가 오연서의 정체를 알게 됐다. 

23 일 첫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화유기' 1회에서는 진선미(갈소원 분)가 우마왕(차승원)을 만났다.

이날 진선미는 우행산으로 들어가는 터널을 통과해 손오공(이승기)가 같혀 있는 집으로 향했다. 그곳에 같혀 있던 손오공은 진선미를 보자 자신에게 채워진 족쇄를 치워달라고 사정한 뒤 진선미를 지켜주겠다는 계약을 맺었다.

그러나 진선미의 도움으로 자유의 몸이 된 손오공은 약속과는 달리 진선미의 기억을 지운채 떠나버렸다. 손오공이 진선미에게 "우리는 인간과 한 계약을 어길 수 없다. 계약 대로라면 네가 내 이름을 부르면 내가 널 지켜줘야 하는데.. 너 내이름 기억하느냐"라고 물은 뒤 자신의 이름을 말하려는 진선미의 기억 속에서 자신의 이름만을 지워버린 것.

시간이 흘러 성인이 된 진선미(오연서)는 부동산 회사 대표가 되어 있었고, 귀신들이 나타나는 헐값에 내놓은 매물을 매입해 귀신의 사연을 들어주는 식으로 부동산 투자를 하고 있었다. 반면 손오공은 요괴들을 모으는 형벌을 받고 있었다. 곧 천계로 가게 될 지도 모른다는 기대감을 가지고 있었던 손오공은 목각귀를 잡았지만, 곧 그 목각귀에게 신부가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어 손오공은 자신이 승급심사에서 떨어졌다는 이야기를 듣고는 분노했다. 좌절한 손오공은 수보리조사(성지루)에게 "그럼 나 삼장을 잡아 먹어야겠다"라고 말했다. 피에서 연꽃향이 난다는 삼장을 잡아 먹으면 엄청난 힘을 가질 수 있었던 것. 수보리조사는 "그럼 다시 천계에 복귀 할 수 없다"라고 경고했지만, 손오공은 기어이 삼장을 찾아 나섰다. 

이후 손오공은 진선미와 우연히 마주치자 단번에 그녀를 알아봤다. 진선미가 손오공의 이름을 이미 알고 있다고 으스대자 기분이 나빠진 손오공은 무척이나 자존심이 상해했다. 손오공은 진선미를 따라다니며 "이름을 말해봐라"라고 재촉했다.

하지만 진선미는 손오공의 이름을 말하지 않았다. 결국 손오공은 "이름 틀리면 죽일거다"라고 으름장을 놨고, 진선미는 "허세 한번 부려본거다. 넌 날 생각해본적이 한번도 없느냐. 25년동안 널 기다렸는데..."라며 섭섭해 했다.
 
그날밤. 진선미의 집에 이상한 인형이 집에 돌아다니고 있었다. 인형은 목각귀의 신부였다. 남편 악귀가 손오공에게 당한 것을 알게 된 신부 악귀가 손오공과 함께 있는 진선미를 따라 온 것. 진선미는 그 인형이 악귀가 씌였다는 사실을 단번에 알아봤고, 인형을 찾던 중 깨진 창문에 팔을 베이고 말았다. 

진선미의 피냄새를 맡은 요괴들은 곧장 진선미의 집으로 몰려들었다. 그리고 그곳에는 손오공도 함께 였다. 요괴들을 모두 무찌른 손오공을 본 진선미는 "날 구하러 온거냐"라고 물었고, 손오공은 "널 잡아 먹으러 왔다"라고 답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tvN 방송화면

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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