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황금빛 내 인생' 서은수가 나영희에게 실망했다.
23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황금빛 내 인생' 33회에서는 서지수(서은수 분)가 노명희(나영희)에게 화를 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최서현(이다인)은 최재성(전노민)과 노명희의 칫솔로 DNA 검사를 의뢰했다는 사실을 들켰다. 최서현은 "확인하고 싶었어요. 저한테는 아무 관심 없으시고 지수 언니는 하고 싶은 거 다 하게 하시고 저는. 혹시 은석 언니 잃어버려서 대신 절 입양하신 건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저는 그냥 투명인간인 것 같았어요"라며 털어놨다.
노명희는 "넌 퍼펙트한 우리 딸로 키우고 있었던 거고 지수는"이라며 해명했고, 서지수는 "너무 모자랐던 거죠"라며 발끈했다.
서지수는 "서현이는 완벽한 딸이고 지안이는 저보다 똑똑하고 적응도 잘했는데 저는 못하고 부족하니까 진짜 딸이 아닌가 싶어서 제 칫솔로 DNA 검사하신 거죠? 그렇게 제가 아니었으면 싶으셨어요?"라며 분노했다.
노명희는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고 싶지 않았을 뿐이야"라며 변명했다. 게다가 노명희는 서지안이 돌아왔다는 소식에 반가운 기색을 드러냈고, 서지수는 "죄송하네요. 제가 친딸이어서"라며 돌아서서 눈물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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