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5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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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트쇼' 윤상 "3년 전부터 금주, 정상적 사고 안 돼 끊었다"

기사입력 2017.12.22 16:57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가수 윤상이 술을 끊은 이유를 전했다. 

오는 23일 방송되는 MBN '리얼마켓 토크, 카트쇼 (이하 카트쇼)'에는 '뮤지션들이 존경하는 뮤지션'으로 손꼽히는 가수 겸 작곡가 윤상, 그리고 그가 최초로 프로듀싱한 '청순돌' 러블리즈가 함께 출연해 크리스마스 특집으로 꾸며진다.

이날 윤상은 감성적인 평소 이미지와는 상반되는 '아기 입맛'을 인증하며 주위를 놀래켰다. 스타들의 쇼핑 노하우와 라이프를 엿볼 수 있는 '카트를 채워라' 코너를 통해 진정한 젤리 덕후의 면모를 보였기 때문. 

현재 기러기 아빠로 생활 중인 윤상은 간단한 조리만으로 먹을 수 있는 냉동식품 코너를 공략했고, 이후 제한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이었지만 젤리 코너에서 쉽게 발길을 돌리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윤상은 "최애템인 젤리는 꼭 사야한다. 진짜 좋아한다"고 거듭 강조하며, 무수히 많은 젤리 앞에서 행복함을 드러냈다. 이어 이소라를 향해 "이 곰돌이 젤리 드셔봤냐"고 물으며 "되게 좋아하는 제품이다. 이건 콜라맛과 과일맛, 믹스된 혼합맛 등이 있다"고 깨알 홍보하는 것은 물론 연신 감탄사를 터뜨리며 하트눈빛을 보였다. 

또 윤상은 주류 구매를 추천하는 '쇼핑메이트' 이소라를 향해 "술은 아예 안 한다. 3년 전부터 아예 입에도 안 댄다. 원래 독주나 위스키 등을 즐겼는데, 몸도 힘든데다 정상적인 사고가 안 되더라. 뭔가 취해야 생각이 돌아가는 느낌이라, 그때부터 독하게 마음먹고 하루 아침에 딱 끊었다"고 덧붙였다.

또 이날 방송에선 '아이돌계 애교 장인' 러블리즈의 남심 저격 애교가 공개될 것으로 알려져 기대감을 자아낸다. 심쿵을 부르는 단체 애교 세트에 남성 출연진들은 기분 좋은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는 후문. 오는 23일 낮 12시 40분 방송.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MBN

오수정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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