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가수 나얼이 깊은 소울을 자랑하는 리메이크곡 '글로리아'로 두 번째 컴백에 나선다.
나얼은 22일 오후 6시 두 번째 싱글 '글로리아'(Gloria)를 발표한다.
'글로리아'는 1976년 히트한 인챈트먼트(Enchantment)의 곡으로 나얼이 오랜 시간 리메이크를 염두해 왔던 곡이다. 특히 '글로리아'는 나얼의 강점인 소울 음악 장르이기에 소울과 나얼의 합작을 기다려왔던 팬들에 즐거운 선물이 될 것으로 보인다.
원곡자인 인챈트먼트는 1970년대 다섯 명의 흑인으로 구성된 보컬 그룹으로 '글로리아'로 클래식한 R&B와 깊은 소울 음악을 선사한다. 특히 '글로리아'는 40여 년의 세월을 지난 지금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러한 인챈트먼트의 이야기를 담아내듯 나얼의 '글로리아' 티저에는 흑인 무용수가 등장해 아름다운 춤을 선사하며 곡의 분위기를 한껏 끌어내고 있다. 또 티저에는 잔잔한 아카펠라 속에서 '글로리아'를 애절하게 외치는 나얼의 보컬이 강렬하게 울려퍼지며 겨울 감성 R&B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글로리아'는 오리지널 버전과 아카펠라 형식의 버전으로 공개된다. 나얼의 소울 충만한 음색과 겨울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아카펠라를 함께 감상할 수 있는 것. 컴백을 오래 기다려 준 팬들에 나얼은 명곡으로 보답하고 있다.
나얼은 지난 2005년 '귀로'를 리메이크해 독보적인 보컬리스트로 올라선 바 있다. 12년 만에 또 한번의 리메이크를 시도하는 나얼이 앞서 공개한 '기억의 빈자리' 이후 또 한번 차트 장악에 성공할 수 있을지, 많은 관심이 쏟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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