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에프엑스 엠버가 고(故) 샤이니 종현을 추모했다.
엠버는 2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빠의 장난 덕분에 웃을 수 있었고 오빠의 조언 덕분에 저의 눈물을 말릴 수 있었고 그리고 오빠의 용기 덕분에 저도 용기가 생길수 있었어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사람들이 저랑 오빠가 쌍둥이라고 장난칠 때 저는 사실 많이 자랑스러웠어요. 오빠처럼 대단한 사람이 되고 싶었으니까요. 고마워요. 제가 오빠의 동생이 될 수 있었다는게 너무 고마워요"라며 "우리 쫑오빠 수고했어요. 사랑해요"라고 고백했다.
엠버는 이와 함께 고 종현과 생전 찍은 셀카를 공개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한편 고 종현은 지난 18일 서울 청담동의 한 레지던스에서 쓰러진 채 발견, 인근 대학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사망 판정을 받았다. 21일 발인식이 엄수됐다.
고인은 지난 2008년 그룹 샤이니로 데뷔해 '누난 너무 예뻐', '링딩동', '루시퍼' 등의 히트곡을 낳으며 대중적인 사랑을 받았다. 그는 싱어송라이터로의 역량을 드러내며 솔로 가수로 활동하는가 하면, 라디오 DJ로도 활발하게 활동했다.
아래는 엠버 인스타그램 추모글 전문.
오빠의 장난덕분에 웃을 수 있었고.
오빠의 조언덕분에 저의 눈물을 말릴 수 있었고.
그리고 오빠의 용기덕분에 저도 용기가 생길수있었어요.
제가 창피했을때 오빠가 저를 파단하지 않았고 저의 서툰 말투를 다 이해하려 했고 저를 감싸안아줬어요.
사람들이 저랑 오빠가 쌍둥이라고 장난칠때 저는 사실 많이 자랑스러웠어요. 오빠처럼 대단한사람이 되고 싶었으니까요.. 고마워요. 제가 오빠의 동생이 될 수 있었다는게 너무 고마워요. 오빠가 자랑스러워할 수있는 “엠벌”이 될게요. 우리 쫑오빠 수고했어요. 사랑해요.
won@xportsnews.com / 사진=엠버 인스타그램
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