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컬투쇼' 이적이 일본 진출을 앞두고 소감을 전했다.
21일 방송된 SBS 파워FM '정찬우, 김태균의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는 가수 이적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적은 내년 3월 14일 '이적 BEST SELECTION 좋았다' 베스트 앨범을 일본에서 정식 발매할 예정이다. 일본 포니캐년사는 싱어송라이터 이적에 대한 오피셜 웹사이트도 이미 오픈했다고 밝혔다.
이날 컬투는 "일본 데뷔를 앞두고 있다고 들었다"고 말문을 열었고, 이에 이적은 "데뷔할 나이는 아닌데..."라며 쑥스러워했다. 이어 "'다행이다' '하늘을 달리다' '거짓말 거짓말 거짓말' 등의 노래가 담길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적은 "오래 전에 일본어 1급 자격증을 땄다. 그래서 일본어를 조금 할 줄 안다. 일본에서 공연을 한 적이 있는데, 그 때 서툰 일본어로 더듬더듬 말하니까 저를 귀여워 해주시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최근 이적은 4년여 만에 신곡을 발표하고 팬들을 만났다. 타이틀곡 '나침반'은 매일매일 힘겨운 일상 속에서 소중한 사람의 눈빛을 보며 버텨 나가는 우리 모두에 관한 이야기이다. 격정적이기보다 낮게 읊조리는 후렴을 통해 우리 마음의 작지만 단단한 다짐을 담아냈다.
신곡 발표와 동시에 이적은 오는 30일부터 31일까지 코엑스 Hall D에서 '멋진 겨울날'이라는 타이틀로 2회 공연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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