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메이저리거 추신수와 방송인 서민정 가족이 뭉친다. JTBC '이방인'을 통해서다.
21일 '이방인'을 연출 중인 황교진 PD는 엑스포츠뉴스에 "서민정의 가족이 오늘(21일) 한국에 입국한다. 현재 제작진이 공항에서 촬영하기 위해 (서민정 가족을) 기다리고 있다. 추신수 가족은 내일(22일) 한국에 온다"고 밝혔다.
황교진 PD는 "두 가족이 실제로 한 번도 본 적 없는데, 방송을 보면서 SNS로 연락을 시작했다고 하더라. 방송을 보고 서로에 대한 호감이 생겨서 연락하게 됐다고 한다. 공감가는 얘기도 하고 힘든 이야기도 나눈다는 말을 들었다"고 했다.
이어 "추신수는 한국에 있는 가족을 보러 연말에 올 일이 있었다. 서민정 역시 와줬으면 좋겠다 싶었는데 날짜가 맞아서 스튜디오 촬영을 같이 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지난 2일 첫 방송된 '이방인'은 꿈, 사랑, 일 등 각기 다른 이유로 낯선 나라에 사는 이방인의 일상과 타향에서 겪는 외로움과 갈등 등을 담아 호응을 얻었다.
17년 차 메이저리거인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와 남편, 딸과 함께 뉴욕에서 생활 중인 서민정, 월드 투어 중인 피아니스트 선우예권까지 각기 다른 타향살이를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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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