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3 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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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의원, 故 종현 애도 "딸과 함께 샤이니 팬...안타깝다"

기사입력 2017.12.20 16:26 / 기사수정 2017.12.20 16:35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바른정당 하태경 의원이 故 샤이니 종현의 죽음에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하태경 의원은 故 샤이니 종현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이 전해진 후 "샤이니 종현 죽음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 샤이니 종현을 알게된 건 저의 중학생 딸 때문이다. 딸 아이 CD를 사주고 공연표를 끊어주고 함께 노래를 틀어주면서 저도 딸과 함께 팬이 됐다"며 "슬퍼하는 청소년들과 함께 그 슬픔을 나누고 싶어서 이 자리를 빌어서 샤이니 종현의 안타까운 죽음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고인의 죽음에 함께 슬퍼했다. 

그리고 하태경 의원은 샤이니의 팬으로서 고인의 죽음에 슬퍼하는 딸아이에게 직접 빈소를 찾아 조문을 하라고 권유했다. 이후 하태경 의원은 "딸아이에게 샤이니 종현 조문 직접 다녀올 것을 권한 건 잘한 결정이었습니다. 두시간의 긴 줄을 서며 조문을 다녀온 중학생 딸아이는 정신적으로 성장해 보였습니다. 종현이 이 세상에 없음을 인정하길 거부하면서 겪었던 슬픔과 고통을 조금은 이겨낸 것 같습니다. 이제는 종현을 이 세상에서 놓아줄수 있겠다고 말합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힘든 고통을 스스로 이겨낸 딸아이가 대견합니다. 샤이니 종현은 딸아이 맘 속에서 더 큰 사랑으로 함께 하게 된 것 같습니다. 슬픔을 나누려고 노력했던 아빠도 딸아이와 좀 더 가까워진 듯 합니다. 아직도 슬픔에 잠겨있을 딸아이 또래 친구들에게도 권하고 싶습니다. 혼자 슬퍼하고 혼자 두려워하지 말고 직접 조문 장례식장에 가서 슬퍼하는 많은 사람들과 함께 종현을 마주하라고 말입니다"고 덧붙였다. 

한편 종현은 지난 18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레지던스에서 쓰러진 채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숨을 거뒀다. 종현의 빈소는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21일 오전 9시다. 장지는 비공개.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사진공동취재단, 하태경 의원 페이스북
 

오수정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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