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디즈니·픽사의 2018년 새해 첫 야심작 '코코'(감독 리 언크리치)의 엔딩 송이자 테마곡 ‘Remember Me’의 우리말 버전 ‘기억해 줘’를 대한민국 대표 감성 싱어송라이터 윤종신이 부른다.
'코코'의 메인 테마곡 ‘Remember Me’가 제 75회 골든 글로브 주제가상에 노미네이트 되며 '겨울왕국'의 ‘Let It Go’에 이어 최고의 음악성을 인정받고 있는 가운데, 우리말 버전 ‘기억해 줘’의 가창자가 베일을 벗었다. 바로 대한민국 최고 감성 싱어송라이터 윤종신이 그 주인공이다.
윤종신은 최근 ‘좋니’로 각종 음원 차트 상위권을 장악했을 뿐만 아니라 매달 자신이 작곡한 곡을 담은 ‘월간 윤종신’을 꾸준히 발표하며 작곡가이자 싱어송라이터로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명실상부한 한국 대표 감성 싱어로 평가 받는 윤종신은 “기억이라는 주제가 와닿았다. 주인공 미구엘처럼 내가 뮤지션을 꿈꾸던 시절을 기억하면서, 그의 꿈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노래했다.”며 ‘기억해 줘’ 가창 소감을 전함과 동시에 곡에 대한 애정을 표했다. 그는 이러한 애정을 입증하듯 그만의 독보적인 감성을 담아 ‘기억해 줘’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코코'의 엔딩을 황홀한 감동으로 장식할 예정이다.
한편 오는 21일 목요일 오전 10시 CGV 페이스북을 통한 ‘기억해 줘’ 뮤직비디오 최초공개에 앞서 팬들의 기다림을 달래줄 뮤직비디오 예고 영상을 선보이면서 팬들의 기대감에 불을 지피고 있다. 디즈니 스튜디오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된 '코코' 뮤직비디오 예고 영상에서 윤종신이 부른 ‘기억해 줘’가 짤막하게 소개되며 벌써부터 예비 관객들의 열띤 반응이 이어지고 있는 것. 감미롭게 흘러나오는 기타 선율과 함께 “기억해 줘 / 내가 어디에 있든 / 기억해 줘 / 슬픈 기타 소리 따라 / 우린 함께 한다는 걸 언제까지나 / 널 다시 안을 때까지”로 이어지는 가사에 한껏 녹여낸 윤종신 특유의 감성은 뭉클한 감동을 자아내기에 충분하다. 그는 또한 예고편 말미에 '코코'의 엔딩 송 ‘기억해 줘’ 윤종신 버전 뮤직비디오 풀 버전이 곧 공개된다는 당부의 말도 담았다. 이렇듯 공개되자마자 화제가 된 ‘기억해 줘’ 뮤직비디오 예고편 영상은 전세계의 ‘Remember Me’ 신드롬이 대한민국에서도 이어질 것을 예감케 한다.
'코코'는 뮤지션을 꿈꾸는 소년 미구엘이 우연히 죽은 자들의 세상으로 들어가면서 벌어지는 황홀하고 기묘한 모험을 그린 디즈니·픽사 작품. '겨울왕국'의 ‘Let It Go’ 작곡가가 완성한 또 하나의 명곡으로 손꼽히는 ‘Remember Me’뿐 아니라 아카데미와 골든 글로브 음악상, 그래미 어워드 영화음악상 수상에 빛나는 '업'의 거장 마이클 지아치노 음악감독이 선사하는 '코코'의 황홀한 사운드 트랙은 영화의 완성도를 더욱 높이며 뮤직 신드롬을 예고한다.
한편 '코코'는 1월 11일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sunwoo617@xportsnews.com / 사진 =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김선우 기자 sunwoo61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