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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뭉쳐야뜬다' 아재 4人 위협한 완벽 신스틸러 '진상 계모임'

기사입력 2017.12.20 07:00 / 기사수정 2017.12.20 01:00

이아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뭉쳐야뜬다' 일반인 신스틸러 14명이 등장했다.

19일 방송된 JTBC '뭉쳐야뜬다'에서는 김용만 외 3인과 '비정상회담'의 기욤 패트리, 알베르토 몬디, 다니엘 린데만, 샘 오취리가 계모임 '진상(眞想)'과 함께 남해 일주 패키지여행을 떠났다.

이날 김용만, 김성주, 안정환, 정형돈은 그야말로 주인 자리를 뺏긴 신세가 됐다. 고정 멤버의 자리를 위협하는 어마어마한 존재들이 대활약을 펼치며 시청자의 시선을 강탈했다.

특히 패키지 팀원 중 일반인이었던 계모임 회원들의 에너지는 대단했다. 경북 청송 출신 7명과 청송으로 시집온 7명이 모여 만들었다는 이 모임은 앞서 제주도, 일본 등에도 패키지여행을 다녀온 '프로 패키저'였다. 파란색과 흰색으로 단체 의상을 맞춰 입은 것부터 간식까지 꼼꼼히 싸 온 모습은 감탄을 자아냈다.

모임 회원들은 항상 쾌활하고 적극적이었다. 방송인들 사이에서도 주눅 들지 않고 기를 발산했다. 기욤과 사과를 나눠 먹고, 한정식집에서는 직접 생선을 발라주기도 했다. 다니엘은 저녁을 먹으며 "먹을 때 정말 조용한 것 같다"고 말했는데 여행부터 식사까지 몰입(?)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특히 낙안읍성에 가서 계모임 총무가 상여 체험을 했을 때, 감정 이입해 눈물을 흘릴 뻔한 모임 회원의 모습에서는 이들의 끈끈한 정을 느낄 수 있었다. 또 남편, 가족 이야기에 화기애애해진 분위기에서도 인간미가 느껴졌다. "얘는 남편을 진짜 좋아한다"는 말에서는 계모임 회원들이 얼마나 돈독하게 지내는지 알 수 있었다.

순천만 습지에 갔을 때는 도트 무늬가 있는 빨간 스카프로 패션을 통일했다. 누구는 목에 두르기도 하고 누구는 헤어밴드처럼 하기도 했다. 여행의 모든 순간에서 추억을 만들려고 하는 계모임 회원들의 노력은 패키지여행을 계획하는 사람들이 참고할 만한 것들이었다.

lyy@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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