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故 샤이니 종현의 빈소가 준비 중이다.
19일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는 종현의 빈소가 마련돼 준비 중이다. 유가족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앞서 빈소를 건국대학교 병원 장례식장에 마련할 계획이었으나, 장례식장이 만실이라 서울아산병원으로 빈소를 옮겼다.
유족과 친지, 지인들이 조문하는 곳은 2층 20호실에 마련될 예정이며, 현재 경호원들이 외부인이 2층에 올라갈 수 없도록 하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부터 조문객을 맞이할 것으로 보인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측은 이날 새벽 "유가족분들의 뜻에 따라, 오랜 시간 소중한 추억을 함께 만들어왔던 종현을 경건하게 추모하실 수 있도록 팬 여러분을 위한 별도의 조문 장소를 마련했다"고 전한 바 있다. 팬들은 이날 낮 12시부터 지하 1층 3호실에서 조문이 가능하다.
현재 시간이 이름에도 불구하고, 팬들은 3호실 앞에서 슬픔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한국 팬 뿐 아니라 중국 팬들 역시 현장을 찾아 "아직까지 믿기지 않는다"는 말을 나누고 있다.
한편 종현은 지난 18일 서울 청담동의 한 레지던스에서 쓰러진 채 발견, 인근 대학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사망 판정을 받았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측은 "유가족의 뜻에 따라 장례는 가족 친지들과 회사 동료들이 참석하여 최대한 조용하게 치를 예정"이라고 밝혔다. 발인은 오는 21일 오전으로 예정돼 있다.
종현은 지난 2008년 샤이니로 데뷔해 '누난 너무 예뻐', '링딩동', '루시퍼', '뷰' 등으로 글로벌 파워를 드러낸 것은 물론 솔로가수, DJ, 작곡가로도 활동하며 국내외 많은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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