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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황금빛' 박시후X신혜선X이태환, 기묘한 동거 시작

기사입력 2017.12.18 06:45 / 기사수정 2017.12.17 23:04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황금빛 내 인생' 박시후와 신혜선의 한집살이가 시작됐다.

17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황금빛 내 인생' 32회에서는 최도경(박시후 분)이 서지안(신혜선)이 살고 있는 셰어하우스에 입주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최도경은 노양호(김병기)에게 모든 재산을 빼앗긴 채 집을 나왔다. 노양호는 가족들에게 "오늘부터 최도경은 이 집안 사람 아니다. 경고하는데 앞으로 누구도 최도경한테 도움 주지 마. 가만두지 않을 테니"라며 경고했다. 게다가 동업을 약속했던 김기재 역시 "나 너 도와줄 생각 없어"라며 외면했다.

또 최도경은 목공소 앞에서 기다리다 서지안(신혜선)과 마주쳤다. 최도경은 "오늘 내가 무슨 일로 왔냐면 혼자 밥 먹기 싫어서. 같이 점심 먹을 사람이 없더라고"라며 변명을 늘어놨고, 서지안은 회사에서 본 공고문을 떠올렸다.

서지안은 최도경이 유럽으로 떠난다고 오해했고, 마지막이라는 생각에 같이 함께 시간을 보냈다. 최도경은 "오늘 너를 만난 게 참 힘이 된다"라며 고마워했고, 서지안은 "쓸데없는 기대는 마시지. 알게 굴었으니까 알긴 아는데 알아도 모릅니다"라며 못 박았다. 그러나 서지안은 최도경과 헤어진 후 눈물을 쏟아냈다.

이후 선우혁(이태환)은 "너 무슨 일 있었지"라며 걱정했고, 서지안은 "나 이상했어? 있었어. 오늘 그 사람 갔어. 떠났어"라며 솔직하게 털어놨다. 서지안은 이내 "자기 갈 길 갔어. 이제 진짜 끝났어. 그 사람은 그 사람대로 가고 나는 나한테 맞는 삶을 살면 되는데 고맙다는 말을 너무 못했어. 근데 진심으로 고맙다고 하질 못했어 그게 너무 미안해"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선우혁은 "그 사람한테 미련 갖지 마"라며 당부했고, 서지안은 "네가 무슨 걱정 하는지 알아. 근데 다 끝났어. 그리고 다신 만나고 싶지 않아. 그 사람이 최도경이라서. 다시는 엮이고 싶지 않은 집안사람이니까"라며 마음을 다잡았다.

마지막 장면에서는 서지안과 선우혁이 셰어하우스에 입주한 최도경을 보고 충격에 빠진 모습이 그려져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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