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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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VP' 이재성 "꼭 이기고 싶었다...대표팀 자부심 생겨"

기사입력 2017.12.17 16:26 / 기사수정 2017.12.17 16:28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포공항, 채정연 기자] 소속팀 전북을 넘어 대표팀에서도 날개를 펼친 이재성이 뜻깊었던 한 해를 되돌아봤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7일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대표팀은 16일 일본 도쿄의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3차전에서 일본을 4-1로 꺾고 극적인 역전 우승을 일궜다. 지난해에 이어 동아시안컵 2연패다.

이재성은 활발한 움직임으로 찬스를 만든 것은 물론, 득점까지 올리며 대표팀의 한 축으로 자리매김했다. 이재성은 "초반 실점이 아쉬웠지만, 금세 뒤집었다는 점이 긍정적이다"라고 평가했다. 다음은 이재성과의 일문일답.

-국내 이어 국제 대회에서도 MVP를 탔다.
▲우선 팀이 고생했는데 결과가 좋아 기쁘다. 올해 상을 많이 탔다. 잊지 못할 시즌이 될 것 같다. 이 모든건 나 혼자가 아닌 감독님, 코치님, 동료 선수단이 있어 가능했다. 내년에 더욱 발전된 모습 보이겠다.

-한일전의 의미가 남달랐을 것 같은데.
▲중요성을 익히 알았다. 언론을 통해 오랫동안 한일전 승리가 없다는 점도 알아서 더욱 승리 욕구가 컸다. 경기장에서 그 마음가짐이 드러나 기쁘고, 이렇게 환대 받으며 돌아온 것도 기쁘다. 대표팀에 대한 자부심이 생겼다.

-대표팀이 이번 대회를 치르며 가장 발전한 부분이 있다면.
▲안 좋았던 점은 초반 실점을 했다는 점이다. 이 부분은 보완해야 할 것 같다. 하지만 빠른 시간 안에 역전하는 모습을 보여준 점은 긍정적이다.

-스스로 어떤 부분에서 성장했다고 보나. 
▲매 경기 마다 팀 플레이를 하려고 노력했다. 공격 연계 부분에 이어 마무리까지 잘하고자 했는데 득점을 올려 기쁘다. 안주하지 않겠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김포공항, 박지영 기자

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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