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채정연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토트넘 홋스퍼를 대파하며 16연승을 질주했다.
맨시티는 17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이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18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8라운드 토트넘과의 경기에서 4-1로 승리했다. 16연승을 달성한 것은 물론, 17승 1무로 패배 없는 질주를 이어갔다. 토트넘의 손흥민은 76분을 소화했다.
전반 맨시티가 주도권을 잡았다. 전반 9분 찬스를 잡았다. 프리킥 후 아구에로가 머리로 슈팅을 연결했지만 득점으로 연결되지 못했다. 결국 전반 14분 귄도간의 헤더로 선제골을 만들었다. 이후에도 꾸준히 공세를 펼쳤다. 전반 23분 아구에로가 돌파했고, 오른발 슈팅까지 연결했다. 막힌 공을 스털링이 재차 차보았지만 골대 위로 넘어갔다. 토트넘 역시 전반 34분 케인의 슈팅으로 맨시티 골문을 노렸지만, 득점 없이 전반을 마쳤다.
한 점 뒤진 토트넘은 후반 동점골을 노렸다. 후반 9분 케인의 슈팅이 있었고 4분 뒤 로즈의 중거리 슈팅이 나왔다. 그리고 후반 18분에는 손흥민이 나섰지만 무위에 그쳤다. 득점을 만들지 못하는 사이 맨시티가 다시 공격의 고삐를 죄었다. 후반 25분 귄도간의 패스를 더 브라위너가 받아 왼발로 마무리했다.
비록 후반 30분 제주스의 페널티 킥이 골대를 맞췄으나, 5분 뒤 사네의 패스를 받은 스털링이 멀티골을 성공시키며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토트넘은 경기 막판 에릭센의 만회골이 나왔으나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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