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브라보 마이 라이프' 강지섭이 정유미를 지켰다.
16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브라보 마이 라이프' 29회·30회·31회·32회에서는 설도현(강지섭 분)이 하도나(정유미) 대신 칼에 찔린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범우(현우)는 길거리에서 폭력 사건을 목격하고 공황장애 증상을 일으켰다. 하도나는 김범우를 병원으로 데려갔고, 의사는 "확진을 받으려면 상담을 받아야 해요. 제일 중요한 건 이 증상이 왜 생겼는지 아는 거니까 본인이 솔직하게 얘기를 해줘야 하고요"라며 진단을 내렸다. 결국 하도나는 "나 네 눈빛만 봐도 알아. 나한테 말 못한 뭔가가 있어. 내 눈 똑바로 보고 말해"라며 쏘아붙였다.
또 하도나는 신동우(연정훈)가 라라(도지원)를 좋아한다는 것을 알고 화를 냈다. 하도나는 라라에게 "당신 잘 알고 있을 거예요. 언제나 남자들한테 틈을 보여왔었다는 걸. 대단해요. 우리 감독님 같은 단단한 분까지 꺾어 넘어트렸으니까. 난 당신이 정말 싫어요"라며 독설했다.
이후 하도나는 김범우와 설도현에게 "두 사람한테 전혀 관심이 없습니다. 연애도, 결혼도 전혀 생각이 없습니다. 제 일 외에는 사랑하는 게 없습니다. 그러니까 앞으로 절 귀찮게 하는 일 없었으면 합니다"라며 선을 그었다. 게다가 김범우는 설도현에게 하도나를 포기하겠다고 선언했다.
특히 스태프인 미영은 하도나에게 "내가 그렇게 경고했는데 무시하더라. 설도현은 처음부터 내 거였었어"라며 칼을 휘둘렀다. 이때 설도현은 하도나를 막아섰고, 칼에 찔린 채 쓰러졌다.
앞으로 하도나와 설도현, 김범우의 관계가 어떻게 달라질지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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