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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불후의 명곡' 마마무 드럼퍼포먼스, 신중현 특집 '최종우승'

기사입력 2017.12.16 19:44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16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 - 전설을 노래하다'에서는 신중현 특집 2부가 전파를 탔다.

이날 알리가 지난주 방송에서 아스트로, 부활 등을 제치고 최고 득점으로 1부 우승을 차지한 가운데 2부에서는 보컬리스트 6팀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국악소녀 송소희가 2부의 첫 주자로 나서 신중현이 작사 작곡한 서유석의 '나는 너를'을 선곡해 무대에 올랐다. 송소희는 고운 한복자태와 함께 구성진 목소리를 뽐냈지만 알리의 421표를 넘어서지는 못했다.

장미여관은 특유의 유쾌한 에너지를 발산하며 신중현의 '빗속의 여인' 무대로 관중석을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장미여관은 429표를 얻으며 2연승을 한 알리를 꺾고 새로운 1승을 차지했다.

손승연은 강렬한 레드 드레스 의상으로 시선을 사로잡으며 '아름다운 강산'을 불렀다. 괴물보컬이라는 명성에 걸맞은 파워풀한 가창력으로 신중현의 극찬을 이끌어냈으나 장미여관의 기록을 깨지는 못했다.

양파는 인디밴드 칵스와 함께 펄시스터즈의 '커피 한 잔' 무대를 꾸몄다. 양파와 칵스는 명곡판정단도 같이 노래를 부를 수 있도록 유도하며 열성적인 무대매너를 선보였다. 장미여관은 양파의 거센 공세를 딛고 3연승을 달성했다.

마마무는 김완선의 '리듬 속의 그 춤을'로 흔들림 없는 라이브와 함께 후반부에는 깜짝 드럼 퍼포먼스까지 곁들여 모두를 놀라게 했다. 마마무의 화끈한 무대에 명곡판정단은 무려 432표를 줬다.

마마무가 장미여관의 연승행진을 막은 가운데 마지막으로 김용진이 등장했다. 김용진은 덩키스의 '꽃잎'으로 호소력 짙은 중저음 보이스로 명곡판정단의 가슴을 울렸다.

마지막 대결의 결과는 마마무가 432표를 지켜내며 신중현 특집의 최종 우승자로 등극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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