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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인터뷰] '겟잇뷰티' PD "이하늬, 3년간 촬영장 1등 도착…존경"

기사입력 2017.12.16 11:27 / 기사수정 2017.12.16 10:54

김선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온스타일 '겟잇뷰티 2017'이 지난 13일 방송을 끝으로 이번 시즌을 마무리했다. '겟잇뷰티'는 재정비를 마친 뒤, 내년 초에 다시 새 시즌으로 돌아온다.

그러나 3년간 '겟잇뷰티' 안방마님 자리를 지켰던 MC 이하늬의 모습은 더 이상 볼 수 없게 됐다. 이하늬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MC 하차 소식을 알렸고, 출연료를 여성 단체와 어린이 구호 단체에 기부해 훈훈함을 더했다.

'겟잇뷰티' 오관진 PD는 엑스포츠뉴스에 "이하늬가 '겟잇뷰티'를 떠나는 건 아쉽지만 연기도 너무 잘하고 앞으로도 하고 싶은 게 많은 다재다능한 사람이다"라며 "3년간 너무 수고했고, 앞으로도 늘 응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오관진 PD는 이번 시즌이 호평을 받을 수 있었던 것으로도 MC들의 호흡과 케미를 꼽으며 "특히 이하늬의 역할이 컸다. 이하늬는 단체채팅방에 다른 MC들 기사도 먼저 보고 제보하는 등 화기애애했다"라고 이야기했다. 또 오 PD는 "'겟잇뷰티'는 본 촬영 이외에도 추가 VCR이나 블라인드 테스트 등을 위해 필요로하는 시간이 많다"라며 "그런데 이하늬가 솔선수범해서 늘 적극적으로 임했고, 다른 멤버들 역시 너무나 잘 해줘서 고마울 따름"이라고 말했다.


3년간 '겟잇뷰티'와 함께한 이하늬는 어느덧 MC를 넘어 가족이자 제작진의 마음이었다. 오 PD는 "이하늬는 촬영장에 단 한번도 지각을 한 적이 없다. 매번 1등으로 도착해있다. 존경하는 MC다"라며 "촬영을 할 때도 단순히 MC 역할만 하는게 아니라 제작진과도 상의를 매우 많이한다. 거의 제작진이라 해도 무방할 정도"라고 극찬했다.

이어서 오 PD는 "난 지난 시즌부터 합류해 이하늬가 나보다도 먼저 '겟잇뷰티'를 하고 있었다. 그런데 중간에 맡게 됐음에도 따뜻하게 잘 맞아줬다"라며 "내가 오히려 이하늬에게 많이 배웠다. '겟잇뷰티' 방향성 등에 대해서도 함께 고민을 많이 했다. 이하늬와는 PD와 MC 관계가 아니라 프로그램을 같이 만든단 느낌이었다"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오 PD는 "이하늬라는 MC는 앞으로도 없을 행운인 거 같다. 알면 알수록 진국인 사람이다. 외향적인 모습은 차도녀 같지만 정말 너무 좋은 사람을 알게 된 거 같다"라며 "이하늬 뿐 아니라 산다라박, 이세영, 박나래에 중간까지 잘 해준 김세정까지 특히 이버 시즌은 다들 너무 잘해줬고 호흡도 좋았다. 모두에게 너무 고맙다"라고 덧붙였다.

sunwoo617@xportsnews.com / 사진 = 사람엔터테인먼트, 온스타일



김선우 기자 sunwoo6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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