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의정 기자] '인생술집' 김생민, 박나래가 인생이야기를 전했다.
15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인생술집'에는 김생민과 박나래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생민과 신동엽은 오랜 인연임을 밝혔다. 신동엽은 "김생민이 나오는 프로그램은 다시보기로 다 모니터 한다. 묵묵히 맡은 일을 해내고 열심히 공부한다"고 칭찬했다. 김생민은 "내 인생의 80%는 신동엽이다. 15년간 선배의 말을 귀담아들었다"고 말해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김생민은 '예능 만학도'로서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웃기려고 한 말 때문에 비난받기도 했다. 동료가 토스를 했을 때 만들어 내는 웃음을 나도 보여주고 싶은데 무리수를 투척하고 욕을 먹으니까. 나도 웃겨야 하는데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더라"고 말했다.
박나래는 나래바를 궁금해하는 MC들에게 솔직한 이야기를 전했다. "나래바의 술, 안주는 다 공짜다. 자신이 다이어트를 하고 있는지, 채식주의자 인지 3일 전에만 얘기하면 다 맞춰서 안주를 준비해드린다"며 "운영 비용은 내가 돈 벌어서 낸다. 사치 부린다고 생각하는 분이 많은데 적은 돈으로 저렴하게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싱글을 우대한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또 박나래는 신동엽과의 일화를 전했다. "신동엽을 보면서 '저 선배처럼 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19금 드립의 황후가 되고 싶다"며 "신동엽과의 술자리에서 온갖 드립을 보였다. 근데 신동엽이 술자리를 떠나면서 '나래야 난 너처럼 쓰레기는 아니야'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에 신동엽은 "의욕이 넘처서 얘기했는데 너무 더러웠다"고 말해 주변을 폭소케 했다.
이어 "그 후, tvN 광고 촬영 날에 싸이, 유희열과 한자리에 모였다. 그런데 두 사람이 날 보자마자 '네가 그렇게 돌아이라며'라고 하더라. 알고 보니 신동엽이 소문을 낸 거였다"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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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정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