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언제나 진심이 전해지는 가사와, 마음 깊은 곳을 울리는 음색으로 대중을 찾는 가수 이적이 4년 만의 신곡을 발표한다. 늘 그랬듯 모두의 지친 삶을 위로하고 북돋아줄 따뜻한 응원가다.
이적은 14일 오후 6시, 타이틀곡 '나침반'을 비롯해 새 앨범 '흔적 part 1'의 수록된 세 곡을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한다.
KBS 2TV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과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 OST인 '깍지', '걱정말아요 그대'로 이적의 목소리가 들어간 신곡이 발표되긴 했지만 이적의 노래로는 지난 2013년 11월 발표한 5집 '고독의 의미' 이후 4년여 만이다.
이적은 패닉 시절부터 흔한 사랑노래 보다는 주로 지친 청춘을 위로하고 상처받고 살아가는 이들에게 힘을 주는 곡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1집의 명곡이자 히트곡인 '달팽이'를 비롯해 '정류장', '왼손잡이', '같이 걸을까' 등 다수의 히트곡이 많은 이의 가슴에 깊은 울림을 줬다. 가사만으로도 뜨거워지는 눈시울에 이적의 담담하면서도 깊은 보컬로 듣는 멜로디는 누군가에게는 희망이 되고 응원이 되기도 했다.
그런 이적이 이번에는 두 딸을 생각하며 만든 타이틀곡 '나침반'으로 돌아온다. '나침반'은 매일매일 힘겨운 일상 속에서 소중한 사람의 눈빛을 보며 버텨 나가는 우리 모두에 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특히 이적은 노래를 소개하며 "배우자, 친구, 애인, 부모, 형제자매, 동료 그 누구든 자신이 진정으로 사랑하고 자신을 전적으로 응원해주는 이를 떠올리며 이 노래를 듣고 불러주셨으면 좋겠다"라는 말을 덧붙이며 다시 한번 노래로 전하는 진심의 응원을 이야기했다.
이적의 설명만으로도 팬들의 기대감은 치솟았다. 고단하고 팍팍했던 1년의 마지막을 지내고 있는 나를 위로하고 내가 사랑하는 이들에게 응원을 줄 수 있는 곡이기 때문. 그 어떤 곡보다 따뜻하게 감싸줄 응원가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것.
4년간 손 꼽아 기다렸던 이적의 신곡이 드디어 대중을 찾는다. '나침반'이 거리에 울려퍼지며 많은 이의 눈시울을 또 촉촉히 적실 수 있을지, 많은 관심이 쏟아진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뮤직팜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