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9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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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글러브] 양현종 "KIA와 재계약, 올해 안으로 팬들께 선물하겠다"

기사입력 2017.12.13 16:58 / 기사수정 2017.12.13 16:59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팬들께 크리스마스 선물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1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2017 타이어뱅크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이 열렸다. 정규리그와 한국시리즈 MVP를 비롯해 앞서 열린 시상식들에서 무려 11개의 상을 싹쓸이한 양현종은 이날 골든글러브 수상 역시 유력하다. 이날 골든글러브까지 수확한다면 양현종은 트리플 크라운 및 12관왕에 오르게 된다.

양현종은 아직 골든글러브 수상 경험이 없다. 이날 시상식 전 만난 양현종은 "한 번 쯤 받아보고 싶은 상이었고, 욕심 나는 상이다. 마지막 시상식인 만큼 대미를 장식하고 싶다"고 얘기했다. 반짝이는 의상을 입은 양현종은 "일부러 의상도 화려하게 입었다. 화려하게 마무리하고 싶다"고 웃었다.

골든글러브 후보로 KIA 선수 11명이 오른 가운데, 양현종은 "우리 팀 선수들이 많아 와서 반갑고 또 즐겁다"고 얘기했다. 그에게 KIA 선수 중 몇 명이 수상할 것 같냐고 묻자 양현종은 "일단 나를 포함하고"라며 웃은 뒤 "4명 정도 받을 것 같다"고 점쳤다.

현재 협상 중인 KIA와의 재계약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답변을 내놨다. 양현종은 "잘 이야기가 되고 있다. 2017년 안에 발표가 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했다. '팬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줄 수 있겠느냐'는 질문에 양현종은 "팬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이 되도록 많이 노력하고 있다. 구단에서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김한준, 박지영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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