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0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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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20주년' 진주 "심장병과 성대결절, 내 인생의 전환점"

기사입력 2017.12.13 16:48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가수 진주가 자신의 인생역경을 털어놨다. 

13일 서울 성동구 엔터식스 한양대점 지하 2층 메두사홀 1관 대극장에서 진주의 새 앨범 'Sunflower' 발매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Sunflower'는 진주의 데뷔 20주년 기념 앨범으로 진주가 작사와 작곡에 참여했다. 진주는 이날 쇼케이스를 강연형으로 진행했다. 현재 강단에도 서고 있는 그는 직접 만든 프리젠테이션 자료와 함께 자신을 직접 소개했다. 

진주는 "많은 사람들이 내 목소리가 파워풀하다고 한다. 타고난 성량도 있었지만 타고난 게 전부는 아니었다"며 운을 뗐다. 그는 "내 인생에 여러 전환점과 역경이 있었다. 하나는 성대결절, 하나는 심장병"이라고 털어놨다. 

이어 "어릴 때 심장병을 앓고 있었다. 오디션을 보려고 기획을 하고 준비하던 시기에 어느날 쓰러져서 응급실에 실려갔는데 심자에 이상이 있다고 하더라"며 심장병을 앓고 있는 것을 뒤늦게 알게 되었음을 밝혔다.

진주는 "노래하는 사람에게 심장병은 치명적이다. 긴 호흡이나 고음을 부를 때 힘들다"며 "내 꿈을 이대로 접어야 하나 했었다. 청천벽력같은 소식이었다. 내 스스로 자구책을 찾은게 심장박동수를 내 멘탈을 컨트롤해야겠다 싶더라"며 더욱 자신의 멘탈을 단련했음을 힘줘 말했다. 심장병에도 불구하고 그는 꾸준히 코러스 등에 참여하며 실력을 쌓아나갔고 인연이 닿으면서 가수로 데뷔할 수 있게 됐다.  

한편 진주는 13일 오후 6시 'Sunflower'를 공개한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팔로우 엔터테인먼트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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