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9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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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크박스] "여왕의 귀환"…엄정화, 이게 바로 관록 '엔딩 크레딧'

기사입력 2017.12.13 11:54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가수 엄정화가 레트로퀸으로 귀환했다. 

13일 엄정화가 신보 'The Cloud Dream of the Nine(더 클라우드 드림 오브 더 나인)' 파트2 '두번째 꿈'을 발표했다. 

지난해 발매한 파트1에 이어 1년 만에 선보인 파트2는 '엔딩 크레딧'을 타이틀로 한다. 프라이머리와 수란이 작곡하고 행주와 프라이머리가 작사했다. 엄정화는 선미의 '가시나', '24시간이 모자라'로 독보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인 리아킴과 협업해 뮤지컬을 보는 듯한 스토리텔링이 돋보이는 뛰어난 퍼포먼스를 완성했다. 

 '한 편의 영화 주인공같던 난 이젠 없어', '아름다웠던 순간 눈이 부시던 조명들 영원할 것 같던 스토리', '너와 나의 영화는 끝났고 관객들 하나 둘 퇴장하고 너와 나의 크레딧만 남아서 위로', '혹시나 하는 마음에 텅빈 객석에 나 혼자서 또 다른 예고편이 있지 않을까 앉아있어' 등 화려했던 순간이 지나가고 그때를 회상하는 화자의 쓸쓸한 모습을 빗댄 가사가 인상적. 

앞서 선공개된 뮤직비디오도 시선을 사로잡는다. 노래 가사와 어울리는 무대 위의 화려한 엄정화의 퍼포먼스와 이를 아래에서 지켜보는 엄정화 등 마치 1980년대 마돈나를 떠올리게 하는 감각적인 무드가 돋보인다. 

'엔딩 크레딧'외에도 이효리와 함께 부른 '딜루젼'도 사랑을 받을 전망이다. 이민수와 김이나가 의기투합해 완성한 곡으로 엄정화와 이효리가 대화를 주고 받듯 서로 받아치는 가사와 멜로디, 비트가 모두 중독적이다. 한국과 시대를 대표하는 두 섹시 아이콘의 만남이 담긴 '딜루젼'은 공개 이후 뜨거운 반응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엄정화는 'The Cloud Dream of the Nine' 파트2 '두번째 꿈'을 13일 오후 6시 공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미스틱 엔터테인먼트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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